'물의도시, 제천' 거듭…53억원 투입 "코로나19 진정되면 개장"
[휴먼에이드포스트] 충청북도 제천시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자연형 계곡수로'가 완성됐다. 시민과 관광객들을 만날 예정인 '자연형 계곡수로'는 제천시가 주변 오수관 정비 사업을 포함해 총 53억원의 사업비를 들였다.
제천시는 시민과 관광객이 도심 속에서 정원을 산책하는 느낌이 들도록 우체국에서 파크랜드 구간인 총연장 340m에 '물의 도시' 제천의 특성을 담은 폭포 3개소와 분수, 계곡 구조물을 조성했다.
야간 방문객들을 위해 인터렉티브(상호작용) 조명과 원형 LED 영상, 샹들리에 조명도 설치했다.
시는 일대 상가에 화재가 발생해도 소방차 출동에 문제가 없도록 통행 공간을 확보했다. 이어 정식 개장 전까지 의자 등 편의시설을 보강할 예정이다.
제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침체의 늪에 빠진 원도심을 살리겠다는 간절함으로 추진한 사업이다"라며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수그러들고, 수해 복구 상황을 고려해 개장을 연기한 상태"라고 전했다. 시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는 대로 계곡수로를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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