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대학가 원룸촌 "이젠 안심하고 생활해요~"
부산 남구 대학가 원룸촌 "이젠 안심하고 생활해요~"
  • 전은숙 기자
  • 승인 2020.09.08 16: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년주거집중지역 환경재정비(안심마을) 사업 추진
ⓒ 부산시
남구 대학가 원룸촌. ⓒ 부산시

[휴먼에이드포스트]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가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이재광)와 함께 남구 대연동 일대에 안전하고 쾌적한 청년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청년주거집중지역 환경재정비(안심마을) 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으로 방범시설물(CCTV, 보안등, 안심벨, 방범창 등) 설치 및 불결 환경개선, 공·폐가 정비 등 주거환경개선을 통해 범죄를 예방하고자 한다.

사업비는 총 1억5000만원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사회공헌자금 기탁으로 확보됐다. 사업 기간은 2020년 8월부터 2021년 4월까지로, 지난 8월20일 설계용역을 착수, 이후 2021년 1월부터 3월까지 시공해 같은 해 4월에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 부산시
남구 대학가 원룸촌. ⓒ 부산시 

사업대상지는 '2020년 안심마을 조성사업' 대상지 공모로 접수된 청년주거집중지역 2개소 중 현장조사 등을 통해 남구 대연1동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 지역은 지난해 4월 '부산 여대생 살인사건'이 발생한 지역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부산시는 2013년부터 해마다 범죄예방 환경디자인(CPTED)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3곳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이번 기탁사업도 최선을 다해 수행할 것"이라며 "여성가족부와 경찰청이 함께하는 '여성친화도시-여성 범죄 예방 인프라 구축사업'과 연계해 사업효과를 배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부산시가 추진중인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은 범죄가 물리적 환경에 따라 더 자주 발생할 수 있다는 입장에서 건축물 및 도시공간을 범죄에 방어적인 구조로 변경·개선해 범죄를 사전에 방지하고 주민 불안감을 줄이는 기법을 말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