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액세서리 교통사고의 원인이 될 수도 있어요
차량용 액세서리 교통사고의 원인이 될 수도 있어요
  • 김민진 기자
  • 승인 2020.09.09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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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하고 편리하지만 안전하지는 못해요
자동차 안에 있는 인형이에요. ⓒ 김민진 기자
자동차 안에 있는 인형이에요. ⓒ 김민진 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요즘 차량을 편리하게 쓰고 예쁘게 꾸며주는 차량용 액세서리가 증가하고 있어요.

△부착용 피규어(인형) △접이식 테이블 △방향제 △방석 △안전벨트클립 △와이드룸미러 등 쓰임새와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어요.

자동차 문에 달린 피규어에요. ⓒ 김민진 기자
자동차 문에 달린 피규어에요. ⓒ 김민진 기자

하지만 이런 액세서리가 교통사고를 일으키거나 사람을 다치게 하는 흉기가 될 수도 있다고 해요.

먼저 차량 안팎에 매다는 피규어(인형)는 운전자의 시선을 분산시켜 운전에 집중하지 못하게 만들어요. 자칫 하면 큰 사고가 날 수도 있어요.

차량용 접이식 테이블이에요. ⓒ 김민진 기자
차량용 접이식 테이블이에요. ⓒ 김민진 기자

그리고 접이식 테이블은 교통사고가 났을 때 사람의 신체에 세게 부딪치거나, 플라스틱의 경우 깨진 조각이 사람의 몸에 상처를 입힐 수 있어 위험해요.
 
핸들봉이나 안전벨트클립도 위험해요. 실제로 2007년에 방송된 ‘위기탈출넘버원’에서 핸들봉, 안전벨트클립을 장착한 차량에 마네킹을 태우고 달리는 실험을 한 결과, 핸들봉이 마네킹의 머리 쪽에 치명적인 타격을 가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그리고 운전석 시트에 방석을 깔고 앉을 경우 시트와 몸의 마찰력을 감소시켜 의자 밖으로 밀려날 수 있어 위험해요.

차 안을 예쁘게 꾸미거나 각종 액세서리를 설치해 편리하게 쓰는 것도 좋지만, 안전을 생각하면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니에요. 다른 운전자나 차 안에 탄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물건은 사용을 자제해야겠어요.

 

* 현재 김민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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