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도 쉽게 쓰고 이해하는 쉬운 우리말 만들기⑭
발달장애인도 쉽게 쓰고 이해하는 쉬운 우리말 만들기⑭
  • 신현희 기자
  • 승인 2020.09.09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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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에이드포스트] 휴먼에이드포스트는 지난 5월초 문화체육관광부와 국어문화원연합회에서 공모한 '2020 쉬운 우리말 쓰기 제작 지원 사업'에 선정됐습니다. 이에 '발달장애인도 쉽게 쓰고 이해하는 쉬운 우리말 만들기'를 기획해 16차례에 걸쳐 실을 예정입니다.
이 사업의 주요취지는 발달장애인들이 직접 감수하고 쉬운 말로 바꿈으로써 발달장애인뿐 아니라 다문화가정, 새터민, 외국인 등 정보소외층에게 아름답고 쉬운 우리말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입니다.
특히 보도자료나 공공언어 등 일상생활에서 꼭 알아야 할 정보를 쉬운 우리말로 다시 해석해 그들이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데 불이익을 보거나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에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는 꼭 알아야 할 공공성 있는 내용의 보도자료 4회, 교통표지판과 안내판, 여행지 및 유적지의 안내문, 뮤지컬, 문화공연 등의 안내자료 12회를 통해 어려운 단어나 문장을 쉬운 우리말로 다시 다듬어 알리고자 합니다. - 편집자주


열네 번째 순서는 우리가 항상 이용하고 있는 대중교통 관련 어려운 안내판이나 단어를 쉬운 말로 바꾸는 것이다. 이전 버스, 고속버스, 도시철도, 기차에 대해 알아보았고, 이번에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공항에 도착해서 비행기를 타고 내리는 동안 접하게 되는 어려운 말을 쉽게 바꾸어 보았다.

이 자료는 코로나19 2.5단계 시행 전 김포공항과 기내에서 촬영한 것이며, 단어의 본래 뜻이 아닌 실제 공항과 비행기에서 사용하는 의미로 재해석했다.

 

대중교통 중 ‘비행기’ 관련 쉬운말

보안검색: 비행기 타기 전, 승객의 몸과 짐을 검색하는 것
탑승시각: 비행기에 타야 하는 시간
입장: 들어가기
탑승권: 비행기 탈 때 필요한 티켓
셀프체크인: 기계에서 스스로 비행기 탈 준비하기(티켓 받기)
탑승수속: 비행기 탈 티켓을 받기 위한 준비 
수하물검사실: 비행기에 실을 짐을 검사하는 곳
체크인: 비행기 탈 티켓을 받기 위한 준비 
미출력: 인쇄물이 안 나옴
착석: 의자에 앉아있음
구명복: 사고 시 안전을 위해 입는 옷
기내 반입 수하물: 비행기에 가지고 탈 수 있는 짐
스마트 가방: 리튬배터리가 들어 있는 가방
스마트 가방 운송 제한: 스마트 가방을 옮겨줄 수 없음 
장착: 붙어 있음, 달려 있음
위탁: 맡김
분리: 떼 냄
별도: 따로
휴대: 가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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