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투명페트병 가져오면 종량제봉투로"
서울 영등포구 "투명페트병 가져오면 종량제봉투로"
  • 전은숙 기자
  • 승인 2020.09.0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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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 재활용 관련 사업 지속적 발굴해 쾌적한 도시환경으로
서울 영등포구 투명페트병 종량제봉투 교환 사업 포스터. ⓒ 서울 영등포구
서울 영등포구 투명페트병 종량제봉투 교환 사업 포스터. ⓒ 서울 영등포구

 

[휴먼에이드포스트]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주민이 투명 페트병 30개를 모아 매주 목요일 동주민센터로 가져오면 이를 10ℓ 종량제 봉투로 교환해 주는 사업을 오는 10일부터 실시한다. 

투명 페트병이기만 하면 종류나 용량에 상관없이 수거 대상이 된다. 생수병이나 청량음료병뿐만 아니라 투명 우유병이나 막걸릿병 등도 포함된다. 

대신 페트병을 비우고 깨끗이 세척해 라벨을 제거하고 압착해야 한다. 이후 뚜껑을 닫고 투명·반투명 봉투에 30개 단위로 담아 인근 주민센터에 내면 된다. 

수거된 투명 페트병은 다음날 영등포자원순환센터로 전달돼 재활용된다. 종량제 봉투 교환은 '폐비닐·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요일제'의 시범운영 기간 1주일에 1인당 5매까지 가능하다. 공동주택은 올해 12월부터, 단독주택·상가 등은 내년 12월부터 이 제도가 의무화될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페트병과 종량제봉투 교환 사업은 구민들의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돕고, 생활쓰레기 감량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자원 재활용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쾌적하고 청결한 도시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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