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철새도래지 31곳 축산차량 출입통제
전남 철새도래지 31곳 축산차량 출입통제
  • 전은숙 기자
  • 승인 2020.09.10 17: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겨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위험성 높아 사전 대책 강화

[휴먼에이드포스트] 전남도는 올겨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위험성이 높다고 보고 철새도래지 축산차량 출입통제 등 사전 대책을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전남도는 최근 해외 고병원성 AI 발생이 지난해보다 2.8배 급증함에 따라, 올겨울 철새로 인한 국내 유입 가능성도 커져 도내 철새도래지 축산차량 통제구간을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방역모습. ⓒ 연합뉴스
창원시 방역모습. 기사와 직접 상관없음. ⓒ 연합뉴스

 

축산차량 출입통제 지역은 도내 8개 시군의 고·중·저위험성 철새도래지 31개 구간이다. 과거 AI 검출지역, 철새 다수 서식지점, 다수 가금 농가 위치 지점의 500m 인접 도로 등이 해당한다.

축산 차량이 이들 지역을 통과하면 GPS 단말기 방송으로 즉시 우회하도록 안내한다. 또 사전예방 강화 방역 대책으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AI·구제역 방역 상황실 운영(24시간 비상체계 유지) △철새도래지 축산차량 출입통제 △철새도래지 고병원성 검사 등이다.

△방역 취약농가 및 축산시설 특별점검 △도래지 주변 가금 농가 생석회 방역 벨트 조성 △전통시장 가금판매소·가금유통상인 계류장에 대한 월 2회 휴업 및 세척 등도 시행한다.

전남도 동물방역과는 "가금 농가들은 방역 시설에 문제가 없도록 철저히 사전점검하고, 소독·출입통제 등 차단 방역을 지속해서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