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EP 2020 이모저모④ 도슨트에 지능형 퍼스널로봇 '테미' 활용해 눈길
ACEP 2020 이모저모④ 도슨트에 지능형 퍼스널로봇 '테미' 활용해 눈길
  • 박희남 기자
  • 승인 2020.09.1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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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로봇 도슨트 도입, 색다른 재미와 감동 만난다
'ACEP2020 발달장애 아티스트 한국특별전'에서 전문가와 함께 도슨트(전시 해설가)를 해주는 로봇 '테미'. ⓒ 휴림로봇 제공
'ACEP2020 발달장애 아티스트 한국특별전'에서 전문가와 함께 도슨트(전시 해설가)를 해주는 로봇 '테미'. ⓒ 휴림로봇 제공

[휴먼에이드포스트]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전문가 대신 혹은 전문가와 함께 도슨트(전시 해설가)를 해주는 로봇이 등장해 화제다.

글로벌 로봇 기업 휴림로봇이 오는 9월22 ~ 27일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층 4전시실에서 열리는 'ACEP2020 발달장애 아티스트 한국특별전'에서 지능형 퍼스널로봇 '테미'를 활용하여 관람객을 위한 정보안내와 도슨트(전시 해설가)를 맡아 전시회의 감동과 즐거움을 풍성하게 만들어 줄 예정이다.

'ACEP2020 발달장애 아티스트 한국특별전'을 주최한 휴먼에이드와 휴먼에이드포스트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각 단계에 맞춰 철저한 방역 강화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전문가와 함께하는 '테미 도슨트'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증가하면서 공공기관을 비롯해 금융기관, 대학교,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서비스로봇에 대한 활용도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 휴림로봇 제공
ⓒ 휴림로봇 제공

이번 전시회의 안내와 도슨트를 맡은 휴림로봇은 이미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스마트 방역케어 및 소독분사 로봇 테미를 출시하여, 다중이용시설의 방역 현장에서 발열진단 소독 및 손세정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MICE 시장에 특화된 정보안내, 시설위치안내, 도슨트 투어안내 등 다양한 비대면 스마트 전시홍보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휴림로봇 관계자는 "보다 다양한 B2B 영역에서 서비스로봇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었다"며 "인간 친화적인 로봇을 통해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인공지능과 비디오, 모빌리티 핵심 기술을 융합한 오픈 플랫폼인 테미를 통해 고객 지향적인 차별화된 기능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글로벌 에코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MICE을 시작으로 리테일, 홈, 병원, 교육, 보안 등의 사업 분야로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향후, 휴림로봇과 휴먼에이드포스트는 동 전시회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발달장애인 및 소외 계층을 위한 다양한 연구 개발 및 프로젝트를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ACEP2020 발달장애 아티스트 한국특별전'은 한국과 EU(유럽연합)의 발달장애 아티스트 70여명이 대규모로 참가하는 미술 전시회로 발달장애 아티스트를 위한 연례적인 '예술과 문화 교류 프로젝트(Art and Cultural Exchange Project)'로 이번 전시도 이 프로젝트의 하나로 열린다.

'붓으로 틀을 깨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열리는 이 전시회에는 국내 발달장애 아티스트 56명의 작품 127여점, EU국가 발달장애 아티스트 20여명의 작품 40여점 등을 선보이며, 청강문화산업대학교의 패션스쿨 학생들과 발달장애 아티스트의 협업을 통해 아트 굿즈를 제작,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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