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에이드포스트] 태풍 피해로 출입이 통제됐던 설악산국립공원 탐방로가 개방되고 있다.
16일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를 기해 남설악(오색)∼대청봉∼중청대피소∼끝청∼한계령휴게소 구간을 개방했다. 또한 대승폭포∼대승령∼귀때기청봉∼한계령 삼거리 구간도 개방했다.
공원사무소측은 이들 구간의 피해 복구와 안전점검이 마무리됐으며, 이에 따라 등산객들의 출입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개방되는 설악산국립공원 탐방로는 소공원∼신흥사를 비롯해 소공원∼권금성(설악케이블카 이용), 오색1교∼관터마을, 주전골(오색약수터∼용소폭포탐방지원센터), 곰배골입구∼곰배령, 가마소골∼자생식물원, 장수대분소~대승폭포 구간 등 9개 구간으로 늘었다.
공원사무소측은 "현재 탐방로 유실 등 태풍 피해가 심각한 백담사와 수렴동계곡, 천불동 계곡, 울산바위, 비룡폭포 구간 등은 당분간 개방이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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