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교수들 헬멧 300개 무상대여
충남대 교수들 헬멧 300개 무상대여
  • 전은숙 기자
  • 승인 2020.09.16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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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킥보드 타는 제자들에게 "안전한 캠퍼스 조성" 목적
16일 충남대 교수회 관계자가 학생에게 헬멧을 씌워주고 있다. 교수회는 대학 구성원에게 헬멧 300개를 무상 대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 충남대
16일 충남대 교수회 관계자가 학생에게 헬멧을 씌워주고 있다. 교수회는 대학 구성원에게 헬멧 300개를 무상 대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 충남대

[휴먼에이드포스트] 충남대학교 교수들이 전동킥보드 등을 이용하는 학교내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학생들에게 무상으로 헬멧을 대여해 주고 있는 것. 

16일 충남대에 따르면, 이 대학 교수회는 지난 14일부터 사흘 동안 학생, 교직원 등 대학 구성원에게 헬멧 300개를 무상으로 대여해 줬다. 학생은 졸업, 교직원은 퇴직 때까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 큰 호응을 받았다.

교수회는 최근 캠퍼스 내 전동킥보드·자전거 등 이용자가 많아지면서 안전사고 우려도 커지자, 헬멧 무상 대여 행사를 기획했다. 

헬멧을 대여 받은 한 학생은 "안전하게 전동킥보드를 탈 수 있도록 헬멧을 대여해주신 교수회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종성 교수회장은 "학생들이 안전장비 없이 전동킥보드를 타는 모습을 보고 헬멧 보급을 추진하게 됐다"며 "대학 구성원들이 안전과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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