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한 얼굴 깨끗이 닦기만 잘해도 피부미인
화장한 얼굴 깨끗이 닦기만 잘해도 피부미인
  • 박희남 기자
  • 승인 2020.09.17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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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은 하는 것 보다 지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 ⓒ 아이클릭아트
화장은 하는 것 보다 지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 ⓒ 아이클릭아트

[휴먼에이드포스트] 직장인 A씨(27)는 오늘도 피부과를 찾았다. 그녀가 피부과를 밥 먹듯 즐겨 찾는 이유는 많은 붉은 뾰루지 자국 때문. 뾰루지를 가리기 위해 매일 아침 찍고, 바르고, 누르고, 두드리는 데만 2시간이나 걸린다. 고로 회사를 지각하는 것은 당연지한 일. 퇴근 후 귀찮다는 핑계로 하루 이틀 미루기 시작한 클렌징(화장을 깨끗이 닦는 일)이 화근이 되었다.

화장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이는 백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메이크업을 자주 하는 여성들에게 가장 중요한 클렌징. 그래서 알아보았다. 다양한 클렌저 제형들의 가지각색 사용법.

클렌징 오일

클렌징 오일만큼이나 세정력이 강한 클렌징 용품이 또 있을까. 클렌징 오일은 피지 성분을 녹여내기 때문에 블랙헤드를 제거할 수 있는 엄청난 장점이 있다. 게다가 눈이나 입술 메이크업을 지우는 데도 최고의 제품이다.
민감성 피부에 적합한 클렌징 오일 사용법은 다음과 같다. 손에 클렌징 오일을 500원 동전의 크기만큼 덜어낸 후 얼굴 전체에 골고루 펴 바른다. 이후 나선을 그리듯 얼굴 중심에서 밖으로 또 아래에서 위로 40~50초 정도 문질러 준다.
그 후 티슈로 닦아낼 필요 없이 바로 물 세안을 한다. 단 오래 문지르면 피부에 무리가 가고 메이크업 잔여물이 다시 피부에 붙을 수 있으므로 될수록 빠른 시간 내에 마무리 하는 것이 좋다.

폼 클렌징

폼 클렌징은 가장 대중적이면서 초보자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먼저 폼 클렌징의 사용량은 진주 알 크기가 적당하다. 너무 많지도, 또 너무 적게도 아닌 딱 진주 알 크기만큼만!
그 후 손바닥에 물을 묻혀 원을 그리듯 마사지한다. 거품이 생길 때 까지 계속 하도록 한다. 거품이 생기면 얼굴을 감싸듯 부드럽게 비벼주고 미지근한 물로 헹구어 마무리한다. 이 때 미지근한 물로 클렌징을 하는 이유는 모공을 열어주기 때문이다. 미지근한 물에서 점점 차가운 물로 모공을 좁혀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클렌징크림

일단 손부터 먼저 씻는다. 무엇보다 손 청결이 가장 중요하니까.
깨끗하게 손을 씻었다면 풀 메이크업으로 장착된 당신의 얼굴 위로 약 500원 동전 크기 정도의 클렌징크림을 골고루 펴 바른다.
대다수 사람들이 클렌징크림은 물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물을 두 방울 정도 떨어뜨려 가볍게 마사지 해주면 마사지 효과를 느끼는 것은 물론, 깨끗하게 클렌징 할 수 있다. 마사지를 한 후 티슈(미용티슈)로 피부 결을 따라 얼굴 중심에서 밖으로 말끔히 닦아주고 물로 마무리 한다.
팁 하나! 티슈에 물 스프레이를 2~3회 정도 분사한 후 닦아주면 피부 자극을 최소화 할 수 있다.  
 
클렌징 티슈

클렌징 티슈라는 단어가 어색한 사람들이 꽤 있다. 여태껏 어색했다면 이제부터라도 가까워지자. 클렌징 티슈만큼 간편한 것도 사실 없다. 더군다나 클렌징 티슈는 모든 타입에 적합하기까지 하다.
클렌징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 클렌징 티슈는 클렌징크림을 바를 필요 없이 바로 클렌징 티슈로 닦아주기만 하면 된다. 눈과 입은 민감한 부분이므로 티슈를 지그시 눌러 먼저 닦아 내고 베이스 메이크업은 얼굴 중심에서 밖으로 피부결을 따라 부드럽게 닦아준다.
혹 메이크업 잔여물이 남아 있는 불편함이 든다면, 물 세안으로 마무리하면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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