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ACEP 2020' 도슨트와 방역에 AI 로봇 '테미' 활용해 눈길
[카드] 'ACEP 2020' 도슨트와 방역에 AI 로봇 '테미' 활용해 눈길
  • 박희남 기자 · 양가인 디자이너
  • 승인 2020.09.1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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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에이드포스트] 'ACEP 2020 발달장애 아티스트 한국특별전'에 도슨트(전시 해설가)와 방역을 맡은 로봇이 등장해 화제다. 바로 글로벌 로봇 기업 휴림로봇의 지능형 퍼스널로봇 '테미'가 그것.

테미는 이번 전시회에서 관람객을 위한 정보안내와 도슨트는 물론 방역관리까지 맡아 색다른 재미와 감동, 편리함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ACEP 2020' 주최측인 휴먼에이드포스트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각 단계에 맞춰 철저한 방역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테미 도슨트'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코로나19 확산세로 공공기관, 금융기관, 대학교,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서비스로봇에 대한 활용도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휴림로봇은 이미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스마트 방역관리 및 소독분사 로봇 테미를 출시하여, 다중이용시설의 방역 현장에서 발열진단, 소독 및 손세정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휴림로봇 관계자는 "다양한 B2B(기업 대 기업) 영역에서 서비스로봇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며 "인간친화적인 로봇을 통해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앞으로 휴먼에이드포스트와 휴림로봇은 이번 전시회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발달장애인과 소외 계층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연구, 전개할 예정이다.

'붓으로 틀을 깨다'는 부제가 붙은 'ACEP 2020'은 발달장애 아티스트를 위한 정기 행사인 '예술과 문화 교류 프로젝트(Art and Cultural Exchange Project)'의 하나로 한국과 EU의 발달장애 아티스트 70여명이 대규모로 참가한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서는 청강문화산업대학교의 패션스쿨 학생들이 발달장애 아티스트의 작품을 활용해 제작한 다채로운 아트 굿즈도 판매할 예정이다. 

 

*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쉬운말뉴스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후원으로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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