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양천구, 장애인주차구역에서 스마트 무인단속기 '눈길'
서울시 양천구, 장애인주차구역에서 스마트 무인단속기 '눈길'
  • 전은숙 기자
  • 승인 2020.09.18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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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스마트 주차 단속기. ⓒ 서울 양천구
무인 스마트 주차 단속기. ⓒ 서울 양천구

 

[휴먼에이드포스트] 서울 양천구가 운영중인 사물인터넷(IoT)을 이용한 스마트 주차단속 시스템이 눈길을 끌고 있다.

'장애인주차구역 지킴이'라는 이름의 이 시스템은 관내 16개 주차장의 장애인전용주차구역 80면에 설치됐다. 

주차 가능 표지를 발급받지 않은 차량이 해당 구역에 진입하면 CCTV로 차량번호를 인식해 붉은색 경광등이 작동하고 경고 방송이 나온다. 이후 1분이 지나면 2차, 4분이 지나면 3차 경고가 작동하고, 5분이 지나도 이동하지 않는 차량에는 과태료를 부과한다. 

양천구는 이 스마트 단속 시스템을 통해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서 빈번하게 벌어지는 비장애인의 불법 주차 행태를 막고 장애인의 편익을 보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향후 이 시스템의 효과를 검증한 뒤 상습 불법행위가 이뤄지는 구역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지키기는 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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