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인류가 최초로 재배한 식물 '무화과'가 제철이에요
[카드] 인류가 최초로 재배한 식물 '무화과'가 제철이에요
  • 김민진 기자 · 양가인 디자이너
  • 승인 2020.09.1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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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먼에이드포스트] 9월 무렵은 무화과가 무르익는 계절이에요. 무화과는 인류가 최초로 재배한 작물 중 하나라고 해요. 성경에도 등장하는 오래된 열매죠.  

이집트의 여왕이었던 클레오파트라가 건강과 아름다움을 위해 즐겨 먹어서 '여왕의 과일'이라는 별명이 붙었다고 해요. 무화과의 꽃말은 '다산, 풍요한 결실, 열심'이라고 하네요. 

무화과는 '없을 무, 꽃 화, 열매 과'라는 이름 때문에 흔히 꽃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초록 열매가 바로 꽃이라고 해요. '꽃이 숨어 피는 열매', 즉 '은화과'인 셈이지요.

무화과는 단백질 분해효소 펙틴과 피신이 풍부해 변비를 예방해주고, 소화작용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어요. 고기 종류의 음식을 많이 먹고 난 뒤에 먹으면 소화에 도움이 되지요.

또한 항산화물질인 셀레늄과 폴리페놀도 많이 들어 있어 항암과 피부재생, 면연력 증진에 도움을 주어요. 입맛이 떨어진 사람들이 무화과를 먹으면 입맛이 돌아온다고도 해요. 

목의 통증을 없애고 목이 붓고 쉰 것을 고치는 작용도 있어요. 무화과에 염증 억제와 해독작용이 있기 때문인데요. 무화과청을 따뜻한 물에 꿀과 함께 섞어서 마시면 좋다고 해요. 

무화과는 말려서 먹거나, 무화과 설탕 조림, 무화과청, 무화과잼 등 다양한 방법으로 먹을 수 있어요. 또 잎과 줄기는 치료용으로 사용한다는데 꼭 정확한 확인이 필요해요. 

요즘 코로나19로 움직임이 줄어들어 식사후 답답함을 느낄 때가 많은데요, 따뜻하고 향이 진한 무화과 차를 마셔 보는 것은 어떨까요. 

 

 *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쉬운말뉴스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후원으로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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