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에이드포스트] 여러분은 TV에서 "붙잡힌 □씨는 ○○ 구치소에 수감되었습니다."라는 내용의 뉴스를 가끔씩 봤을 거예요.
여기서 구치소란 절도나 기물파손과 같은 경범죄를 저질렀거나 강력범죄나 청탁 등의 큰 범죄를 저지르고 재판을 기다리는 범죄자들을 법원에서 판결이 날 때까지 임시로 가둬두는 곳이에요.
이런 일을 하는 구치소들 중 가장 오랫동안 쓰이다가 2019년부터 철거가 거론되어오던 곳이 서울시 송파구에 있다고 해요.
그곳이 바로 서울시 송파구 오금동에 위치한 옛 성동구치소에요.
성동구치소는 1977년에 당시 성동구의 일부분이였던 오금동 한복판에 바로 옆 서울 제2기동단과 같이 건설되었어요.
그 후 성동구에서 송파구가 분구된 1988년부터 새로운 건물로 이전한 2017년까지 송파구 오금동 내의 교정시설로서 운영했어요.
그 후 구치소의 시설 노후화로 인해 2017년 6월 26일에 문정동 법조타운으로 이전한 뒤에 2019년부터 기존 구치소 건물을 민간인들에게 개방했어요.
SH공사(서울주택도시공사)는 2020년에 철거 후 아파트 단지(신혼희망타운)를 세운 뒤에 옛 성동구치소 건물 일부를 보존시키려고 했으나 해당 지역 주민들과의 갈등으로 인해 해당 계획이 지연되고 있어요.
하루빨리 지역주민들과 SH공사 간의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져 구치소 건물의 활용방안이 결정되었으면 좋겠어요.
* 현재 홍석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고, 키워드검색사 업무도 맡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