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장마로 급증한 쓰레기 운반·처리에 40억원 추가지원
환경부, 장마로 급증한 쓰레기 운반·처리에 40억원 추가지원
  • 전은숙 기자
  • 승인 2020.09.23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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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에이드포스트] 환경부가 강 상류 지역에 모여든 쓰레기 처리를 위해 40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환경부는 23일 오후 한강과 금강 및 영산강·섬진강수계관리위원회에서 상류 지역의 부유쓰레기 운반·처리를 위한 수계기금 40억원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철별로 △한강은 총 22억원 △금강은 총 16억원 △영산강·섬진강은 총 1억3000만원이 추가 지원되며, 추석 전에 관련 지자체 및 기관에 배정된다. 

환경부는 한강 26억원, 금강 5억원, 영산강·섬진강 1억2천만원 등 매년 약 32억원의 수계기금을 지원해 왔다.

50일 장마로 쌓인 예당호의 쓰레기. ⓒ 연합뉴스
50일 장마로 쌓인 예당호의 쓰레기. ⓒ 연합뉴스

특히 올해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한강 등 주요 상류 지역에 부유쓰레기 양이 급증해 해당 지역의 처리 부담이 가중되고, 부유쓰레기를 제때 처리하지 못하면 상수원 수질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하에 추가 지원을 결정했다.

전년 대비 한강은 2만1365t(215%), 금강은 1만903t(406%), 영산강·섬진강은 669t(168%)가량 쓰레기 처리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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