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장애인의 일상생활 속 '소확행' 지원
부산시, 장애인의 일상생활 속 '소확행' 지원
  • 전은숙 기자
  • 승인 2020.09.25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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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중증 장애인 위해 '전등 리모컨 스위치' 보급
전등, 스위치. ⓒ 부산시
전등, 스위치. ⓒ 부산시

[휴먼에이드포스트]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가 거동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들의 주거생활 편의와 자립을 도모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등 리모컨 스위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부산시에 따르면, 전등 리모컨 스위치 보조기기는 전등을 점·소등 할 수 있는 리모컨 장치로 누워서도 편리하게 이용해 중증 장애인들이 이동 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거동이 불편하고 혼자 사는 중증 장애인이며, 360세대를 선정하여 세대별 한 개씩 전등 리모컨 스위치를 설치한다. 총사업비는 2천 5백만 원으로 시는 설치비 등을 전액 지원한다.

지원 1순위는 독거 최중증 장애인 중 기초수급, 차상위 장애인이다.

2순위는 독거 최중증 장애인 중 일반장애인이며, 3순위는 1~2순위 대상자 외 거동불편으로 보조기기 지원이 필요한 중증 장애인이다. 장애인 가구에서 보조기기 신청서를 작성해 거주지 주민센터로 10월6일까지 신청하면 우선순위에 따라 지원 대상자 선정 절차를 거쳐 지원을 받게 된다.

가정 내에서 자력으로 수행할 수 있는 활동이 제한된 거동불편 중증 장애인들에게 손과 발이 되어줄 전등 리모컨 스위치가 지원되면 평소 주거생활의 불편함이 크게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전등 리모컨 스위치 지원을 통해 주거생활 속 편리함을 지원하고 장애인의 소소한 행복과 안전 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일상생활 속 편의를 증진시키고 자립을 도모하기 위해서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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