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측 아티스트 보호 위해 강력한 법적 대응 조치하기로
[휴먼에이드포스트] 최근 악플이나 루머로 인해 고통받는 아티스트들이 늘어나고 있다. 국내를 너머 해외까지 파급력을 자랑하는 K팝 스타들의 잇따른 안타까운 소식에 팬들의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2019년에 강다니엘은 악플 때문에 공황장애가 왔다는 이야기와 그 해 10월14일 가수 셜리에 이어 구하라까지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리고 지난 9월14일에는 2011년 시상식 때 노출 드레스를 입은 이후 악플에 시달리던 배우 오인혜가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자택에서 목숨을 끊었다.
중앙자살예방센터에 따르면, 연예인이 사망한 이후 일반인이 자살을 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이처럼 유명인 또는 평소 존경하거나 선망하던 인물이 자살할 경우, 그 인물과 자신을 동일시해서 자살을 따라하는 현상을 '베르테르 효과'라고 한다.
해당 소속사 측에서는 정부가 '베르테르 효과'를 걱정하면서도 정작 해당 스타들의 상처는 제대로 들여다보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호소하고 있다.
최근에 여러 소속사들은 아티스트들을 보호하기 위해 악의성 짙은 비방과 무분별한 루머 유포, 성희롱 등 명예를 훼손한 이들의 증거를 수집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현재 김민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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