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집콕생활⑯ '요린이'의 첫 걸음 리코타 치즈 만들기
슬기로운 집콕생활⑯ '요린이'의 첫 걸음 리코타 치즈 만들기
  • 송창진 기자
  • 승인 2020.09.29 12: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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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간단해서 집에서 만들기 좋은 리코타 치즈
리코타 치즈 과일 샐러드예요. ⓒ 송창진기자

[휴면에이드포스트] '요린이'는 요리를 처음 배우거나 요리를 잘 못하는 사람을 뜻하는 신조어예요. 요린이의 '린이'는 어린이를 뜻하는데 어린이처럼 어떤 분야를 잘 모르는 사람, 즉 초보를 뜻해요.  

집에 우유와 생크림이 있어 쉽게 만들어볼 수 있는 리코타 치즈 만들기에 도전해 보았어요. 
준비물로 △우유 △생크림 △요거트 △레몬즙 △소금이 필요해요. 
우유와 생크림이 들어가면 리코타 치즈가, 생크림이 없어 우유만 사용하면 코티지 치즈가 돼요. 
우유는 저지방이나 무지방 우유를 사용하면 치즈의 양이 적게 나오고 고소한 맛도 줄어들어요. 더 고소한 맛을 원한다면 생크림을 넣는 것을 추천해요. 

채망에 유청과 분리한 리코타 치즈예요. ⓒ 송창진기자

만드는 법은 먼저 우유, 생크림, 요거트, 소금을 넣고 중불에 저어주면서 끓여요.
우유와 생크림을 2:1 비율로 넣어주면 돼요.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이고 레몬즙과 식초를 넣어 뭉근하게 10분 정도 끓이면 돼요. 
우유가 순두부처럼 응고되면서 유청과 나뉘어요. 
채망에 면보를 깔고 몽글몽글한 치즈를 면보 위에 부어 유청을 빼주면 시간이 지나면서 단단하게 굳어 치즈가 완성돼요. 
유청을 조금 빼면 부드러운 치즈가 만들어지고, 유청을 많이 빼면 단단한 치즈가 돼요.  

완성된 리코타 치즈예요. ⓒ 송창진기자

완성된 리코타 치즈는 샐러드나 샌드위치에 넣어 먹으면 부드럽고 입에서 살살 녹아요. 

분리된 유청은 우유나 요거트와 1:1로 섞고 꿀이나 시럽을 추가하면 인도음료 '라시'로 변신해요. 
망고나 청포도를 넣으면 더욱 맛있는 과일 라시가 된답니다. 

 

 

 * 현재 송창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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