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설악산이 단풍으로 물들기 시작됐어요
[카드] 설악산이 단풍으로 물들기 시작됐어요
  • 전은숙 기자 · 양가인 디자이너
  • 승인 2020.09.2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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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에이드포스트] 설악산이 단풍으로 물들기 시작하면서 벌써부터 단풍소식에 사람들의 찾아오고 있다. 올해 설악산의 단풍은 언제 시작됐을까.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도 설악산 단풍이 지난해와 평년보다 하루 늦은 9월28일 시작됐다. 단풍의 시작은 산 정상에서 20%, 절정은 80%의 나뭇잎이 물들었을 때를 말한다. 

단풍 절정은 일반적으로 단풍이 물들기 시작한 약 2주 후 나타난다. 올해 설악산의 단풍 절정은 지난해(10월16일)와 비슷해 10월17일 무렵 찾으면 가장 아름다운 단풍을 감상할 수 있다.

국립수목원이 발표한 국내 19개 주요 산의 단풍예측지도에 따르면, 다음달 지리산(12일)을 시작으로 주왕산(19일), 계룡산(20일), 속리산(21일), 한라산(22일), 수리산(24일), 내장산(26일), 완도 상황봉(30일) 순으로 단풍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측됐다. 

이 예측지도는 세계 처음으로 인공지능 시뮬레이션 모델을 적용한 것으로, 29개 산림지역에서 지난 2009년부터 2020년까지 기록된 현장관측자료를 기반으로 분석했다. 

이번 분석의 대상이 된 당단풍나무는 우리나라 토종 단풍나무로 한라산에서 설악산에 이르기까지 전국 대부분의 산에서 자란다.

단풍은 하루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면 물들기 시작하며 9월 중순 하루평균 최저기온에 따라 시기가 달라진다.

기상청은 전국 국립공원의 단풍정보를 날씨누리를 통해 제공한다. 강원도 내 국립공원 탐방로 10개소의 단풍 실황은 강원지방 기상청 날씨누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드론으로 촬영한 설악산 대청봉의 단풍 시작 동영상은 강원지방 기상청 날씨누리 '강원도 국립공원 단풍실황서비스'에서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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