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에 열리는 '스노우맨 콘서트' 새하얀 동심의 세계로
11월에 열리는 '스노우맨 콘서트' 새하얀 동심의 세계로
  • 허지선 기자
  • 승인 2020.10.0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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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콘서트홀 제공
ⓒ롯데콘서트홀 제공

[휴먼에이드포스트] 눈이 내리는 어느 겨울 날,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한 소년이 눈사람을 만든다. 모두가 잠든 깊은 밤, 시계 종소리가 열두 번 울리자 눈사람은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러고는 소년을 데리고 저 멀리 산타클로스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대사 없이 파스텔 톤의 그림과 음악으로 채워지는 애니메이션 영화 <스노우맨>은 말보다 더 큰 감동을 전해주는 애니메이션의 고전으로 오래도록 사랑받아 왔다. 캐나다 동화 작가인 레이몬드 브릭스의 그림을 영화로 만든 이 애니메이션은 1982년 제작된 이래 세대에서 세대로 전해지며 잔잔한 감동과 여운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콘서트홀
ⓒ롯데콘서트홀

 

대사가 거의 없는 이 영화에서 음악은 메시지와 분위기를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윌리엄 블레이크가 작곡하고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연주했던 음악들은 영화 속 장면들을 더욱 아름답고 찬란하게 만들어 주며 잊을 수 없는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오는 11월에 열리는 <스노우맨 콘서트>에서는 영화 스노우맨의 음악을 포함해 크리스마스 서곡,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애니메이션 등을 영상과 함께 라이브 연주로 다채롭게 선보이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전한다.

유명한 주제선율 'Walking in the air'가 흐르면 어른들은 동심으로 아이들은 환상의 세계로 모험을 떠나는 특별한 순간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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