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에이드포스트] ACEP 2020 한·EU 발달장애 아티스트 한국특별전을 찾은 다미르 쿠센(Damir Kusen) 크로아티아 대사와 인터뷰를 했어요.
한 작품 한 작품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감상했다는 쿠센 대사는 “작품을 통해서 행복‧소망‧사랑을 읽을 수 있었다”고 말했어요.
◆ ‘ACEP 2020 한국특별전’을 본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정말 솔직히 기쁩니다. 이 한국특별전에서는 발달장애인들의 아이처럼 순수하고 경이로운 예술작품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 가장 인상 깊었던 작품은 무엇이었나요?
◇ 하나를 선택하기 어려울 정도로 행복‧소망‧사랑의 의미를 각 작품을 통해서 읽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작가들이 정말 멋진 방법으로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만약 관객들이 ‘한국특별전’에 참여한 모든 작품을 본다면 누구나 행복을 선물로 받았다고 느낄 것입니다.
◆ 국내 발달장애인들에게 응원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이 전시회는 우리 모두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방법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전시회를 보고 난 뒤 제 영혼이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발달장애인들을 돕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무엇이든 실천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그동안 크로아티아가 조금은 생소한 나라였지만, 그림을 통해 장애와 국적, 언어를 뛰어넘어 감동을 함께 느끼고 소통할 수 있어서 좋았던 하루였습니다.
* 현재 남하경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