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뉴스] 앞을 보지 못하는 아동을 위한 레고그룹의 '점자 브릭' 관심
[쉬운말뉴스] 앞을 보지 못하는 아동을 위한 레고그룹의 '점자 브릭' 관심
  • 정리 홍평안 기자
  • 승인 2020.10.08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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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해 이른 때 11개의 나라말로 나올 예정이에요
레고 점자 브릭 모습이에요. ⓒ레고그룹
레고 점자 브릭 모습이에요. ⓒ레고그룹

[휴먼에이드포스트] 레고그룹(LEGO Group)이 '레고 점자 브릭(LEGO Braille Bricks)'을 판매한다고 많은 사람들에게 알렸어요.

앞을 보지 못하는 아동들이 레고 놀이를 통해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점자(손가락으로 더듬어 읽도록 만든 글자)를 배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예요.

레고 점자 브릭은 지난 2019년 4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오랫동안 사용이 가능한 브랜드 상표 회의에서 처음 알렸어요. 

많은 나라의 말과 같은 문화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모인 지역에서 시험을 했으며, 이후 브라질, 덴마크, 프랑스, 독일, 노르웨이, 영국, 미국 등 모두 7개 나라에서 먼저 나올 예정이에요. 이어 6개월 안에 4가지 언어가 더 만들어질 계획이에요.

레고그룹은 오는 2021년 이른 때까지 20개의 나라에 걸쳐 모두 11개의 언어로 먼저 보여줄 예정이에요.

앞을 보지 못하는 아이들이 보다 즐거운 방법으로 점자를 배우고 피부로 느끼는 방법을 더 발전시킬 수 있도록 만든 레고 점자 브릭은 브릭 위쪽에 스터드(동그랗게 삐죽 튀어나와 있는 것)를 만들어 점자 알파벳과 숫자 등을 나타냈어요.

다른 레고 브릭과도 모두 바꿔 사용이 가능하며, 브릭에는 각 점자가 나타내는 알파벳, 숫자, 기호도 새겨져 있어 부모와 선생님, 친구 등 장애가 없는 사람들도 같이 즐길 수 있어요.

제품은 선보이는 나라 안의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을 교육하는 곳으로 무료로 나눠준다고 해요.

데이비드 클라크(David Clarke)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기관 담장자는 "레고그룹은 이번 레고 점자 브릭을 통해 앞을 보지 못하는 아동들이 점자를 배울 수 있는 새롭고 흥미로운 방법을 생각해 냈다"며 "특별하게 만든 브릭을 통해 아이들이 더 새로운 방법으로 점자를 배우길 바란다"라고 말했어요.

 

 

 

기사원작자

전은숙 기자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자원봉사 편집위원

이하선(청덕고등학교 / 1학년 / 17세 / 경기)
이순의(주부 / 52세 / 경기)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감수위원

이은지(서울중구장애인복지관 / 26세 / 서울)
최승완(서울중구장애인복지관 / 22세 / 서울)
 

 

*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쉬운말뉴스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후원으로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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