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스마트미디어 과의존 극복을 위해 추진한 예방교육 진행
전북도, 스마트미디어 과의존 극복을 위해 추진한 예방교육 진행
  • 전은숙 기자
  • 승인 2020.10.07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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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한 e-문화조성 확대 추진

[휴먼에이드포스트] 전북도가 그동안 스마트미디어 과의존 극복을 위해 추진한 예방교육을 10월부터 비대면 영상교육도 병행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영‧유아, 초‧중‧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과의존 해소와 바른 사용을 위해 영‧유아는 연 1회 이상, 초‧중‧고는 반기별 1회 이상 실시해야 하는 법적 의무교육이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상관없음. ⓒ 연합뉴스, 네이버블로그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상관없음. ⓒ 연합뉴스

올해 2월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발표한 '2019년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과의존 위험군은 20%로 나타났으며, 전북은 지난해 대비 0.3%p 증가한 17.8%로 조사됐다.

참고로 전국 1만개 가구 내 만 3세∼69세 이하 스마트폰‧인터넷 이용자는 2만8592명으로 집계됐다. '과의존 위험군'이란 스마트폰 의존도가 높아 일상생활이 어려운 것을 말한다. 

특히, 이 중 유아 및 청소년의 53%가 스마트미디어 과의존위험군으로 나타나, 전북도는 그동안 유치원과 학교 등에 직접 방문해 유아와 청소년들을 위한 예방교육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교육을 연기 또는 취소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해, 오는 10월부터는 온라인프로그램을 신설해 과의존 예방 교육을 병행한다는 계획. 

한편, 이외에도 개인을 위해 가정방문 상담 및 집단상담과 놀이치료를 통해 스마트미디어에 대한 과의존도를 줄이는데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가정방문 상담은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등 과의존에 노출된 취약계층과 과다 사용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는자를 대상으로 방문(온라인)상담을 진행한다. 상담은 방문 6회와 전화상담 2회를 실시하며 추가 상담을 원할 경우 1회에 한해 추가로 진행할수 있다. 

올 상반기 가정방문상담을 신청한 45명 중 과의존 측정결과 34명이 고위험 및 잠재적 위험군으로 나타났으나, 상담후 77%인 26명이 증상이 완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도 전북스마트쉼센터에서는 수실 내방상담과 전화상담을 실시, 홍보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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