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센터에서 고령운전자 면허증 반납 인센티브 한번에
주민센터에서 고령운전자 면허증 반납 인센티브 한번에
  • 전은숙 기자
  • 승인 2020.10.07 01: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휴먼에이드포스트] 김제시(시장 박준배)는 고령운전자 교통사고가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여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5월부터 '고령운전자 운전면허증 자진 반납 지원 제도'를 시행해 김제시에 거주하고 있는 만 70세 이상 고령자가 면허증을 반납한 경우 20만원 상당의 김제사랑상품권을 지급하고 있다.

고령운전자 이미지. ⓒ 김제시
고령운전자 이미지. ⓒ 연합뉴스

 

그동안은 고령운전자가 면허증을 반납하려면 경찰서에서 가서 운전면허증을 반납한 후 교통카드·김제사랑상품권 등 인센티브 지원을 받기 위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다시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으나, 지난 8월부터 절차를 개선해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한 번에 처리 가능한 원스톱(one-stop)서비스를 시행해 고령자가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서 편하게 면허증 반납 및 지원금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면허증 반납을 위해 행정복지센터를 찾은 어르신들은 경찰서에 갔다 다시 행정복지센터까지 와야 하는 수고를 덜었다며 "고령으로 사고 위험이 높아 운전이 힘든데, 면허증 반납으로 안전도 지키고 지원금까지 받으니 일거양득"이라며 이 제도에 큰 만족 보였다.

앞서 김제시는 올해 5월부터 '고령운전자 운전면허증 자진 반납 지원 제도'를 시행해 9월 말까지 153명이 면허증을 반납해 김제사랑 상품권을 1인당 20만원씩 지급한 바 있다.

서재영 김제시 교통행정과장은 "어르신들이 운전면허증 반납에 많은 관심과 호응도가 좋아 앞으로도 운전면허 반납 어르신들에 대한 지속적인 재정지원을 할 계획이며, 김제시 교통사고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