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존 내 불법 노상주차장 폐지진행률 부산 가장 낮다"
"스쿨존 내 불법 노상주차장 폐지진행률 부산 가장 낮다"
  • 전은숙 기자
  • 승인 2020.10.08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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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존, 어린이 보호구역 모습. ⓒ 네이버블로그 
스쿨존, 어린이 보호구역 모습. ⓒ 네이버블로그 

[휴먼에이드포스트] 전국 지자체 중에서 부산시가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불법 노상주차장 폐지 진행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한병도(전북 익산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부산은 스쿨존 내 불법 노상주차장 폐지 대상 21곳 중 47%인 10곳이 폐지됐다.

이는 13개 시·도 지자체 중 가장 낮은 수치다. 부산보다 높은 폐지 진행률을 보인 곳은 경기(48%), 대구(50%), 경북(50%), 경남(52%) 등이었다.

폐지 진행률이 100%인 지자체는 대전, 강원, 충북, 충남, 전북이었다. 폐지대상 불법 노상주차장이 가장 많은 곳은 인천(80곳), 주차 가능 면수는 1천372면으로 폐지 진행률은 56%였다. 이어 경기 64곳, 서울 36곳, 부산 21곳 등 순이었다.

행안부는 지난 7월 전국 스쿨존 내 불법 노상주차장 281곳을 지정해 2019년 말까지 129곳을 없앴고 2020년 말까지 152곳을 단계적으로 모두 없앨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의원은 "스쿨존 내 불법 노상주차장이 아이들 안전을 위협한다"며 "폐지가 지연되는 불법 노상주차장에 대한 행안부의 적극적인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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