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역사 유적지를 찾아서① 암사동 선사유적지
서울의 역사 유적지를 찾아서① 암사동 선사유적지
  • 송인호 수습기자
  • 승인 2020.10.12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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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서 가장 오래된 빗살무늬토기 유적지예요
신석기 시대 움집의 모습이에요. ⓒ 송인호 수습기자
신석기 시대 움집의 모습이에요. ⓒ 송인호 수습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지난 10월 8일, 서울 강동구 암사동에 위치한 암사동 선사유적지에 다녀왔어요.
암사동 선사유적지는 신석기 시대 사람들이 살았던 집터와 생활 모습을 잘 보여주는 우리나라의 대표 신석기 문화유산이에요. 현재 암사동 유적의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범국민 서명운동이 진행 중이에요.

서울 암사동 선사 유적지 입구에요. ⓒ 송인호 수습기자
서울 암사동 선사유적지 정문 입구예요. ⓒ 송인호 수습기자

1925년 을축년 대홍수 때 유구들이 드러나면서 신석기시대 주거지로 알려지게 되었어요.
그후 몇 차례 발굴을 통해 30여기가 넘는 집터와 빗살무늬토기·그물추·갈돌·갈판·화살촉 등 6천년 전 각종 생활 유물들이 출토되었어요.

이런 유물들과 생활주거지를 바탕으로 1988년 8월30일에 암사동 선사주거지가 개관했어요.
2000년 제2전시관인 원시생활 전시관이 개관된 데 이어, 2006년에는 선사문화사업소를 설치해 운영했어요.

암사동 유적지에서 발굴된 석기는 뗀석기가 주류를 이루는데 도끼·긁개·찍개 등이 있고, 간석기로는 돌끌·창·화살촉이 있어요.

빗살무늬 토기에요. ⓒ 서울 암사동 유적 홈페이지
신석기시대 대표 유물 빗살무늬 토기예요. ⓒ 서울 암사동 유적 홈페이지

유적지 증간층에서는 민무늬 토기·반달돌칼·빗살무늬 토기 등 100여개의 수혈(땅 아래로 파 내려간 구멍) 거주지가 출토되었어요.

암사동 유적은 6개의 자연 층위로 이루어져 있는데 위로부터 겉흙층·검은모래층·흑회색모래층·누런모래층·붉은갈색모래층이 있고 바닥은 생토층이에요.

1979년 7월26일에 사적 제267호로 지정되었어요.

신석기 시대 움집 마을의 모습이에요. ⓒ 송인호 수습기자
신석기 시대 움집 마을의 모습이에요. ⓒ 송인호 수습기자

* 현재 송인호 수습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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