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세대에는 옛 추억을, 신세대에게는 뉴트로 감성을
[휴먼에이드포스트] 최근 과거의 유명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합작 또는 공동작업)한 상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해서 그런 제품들을 팔고 있는 CU편의점을 다녀왔어요.
그곳에서는 1970~80년대에 인기를 누리던 대한제분의 브랜드 곰표와 CU가 컬래버레이션해 만든 '곰표 오리지널 팝콘'과 '곰표 오리지널 나쵸', 그리고 ‘곰표 밀맥주’를 팔고 있어요.
곰표 말고도 말표라는 브랜드와 합작한 제품도 인기가 있어요. 말표는 원래 1970~90년대에 구두약 브랜드로 유명했는데 지금은 CU편의점에서 인기있는 흑맥주로 바뀌어 팔리고 있어요.
두 가지 브랜드의 합작 제품들은 이것 말고도 또 있어요.
온라인 패션스토어 '무신사'에서는 ‘크리틱(의류 브랜드)×KFC(패스트푸드 업체)’ 티셔츠와 ‘폴햄(의류 브랜드)×맛동산(해태 제과)’ 티셔츠와 에코백이 판매되고 있어요.
과거 인기 있던 식품 브랜드가 전혀 다른 업종인 의류 브랜드와 만나 새로운 제품들이 만들어지고 있는데요. 이처럼 독특한 컬래버 상품들은 신세대 사이에서 인기와 관심을 받고 있어요.
이런 현상은 기성세대에는 옛 추억을, 신세대에게는 뉴트로(옛것을 새롭게 즐기는 경향)의 감성을 느끼게 해주어요.
*현재 정민재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는 발달 장애인 기자입니다. 쉬운말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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