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지하철 마스크 미착용 3만2000건 적발"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마스크 미착용 3만2000건 적발"
  • 전은숙 기자
  • 승인 2020.10.2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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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탑승 마스크 착용 의무화했지만 "2호선 마스크 미착용 최다"
지하철 탑승 마스크 착용 의무화 (PG). ⓒ 연합뉴스 (장현경 제작) 
지하철 탑승 마스크 착용 의무화 (PG). ⓒ 연합뉴스 (장현경 제작) 

 

[휴먼에이드포스트]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이른 바 '마스크 의무화' 이후에도 서울시의 지하철에서만 3만건이 넘는 위반 사례가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국토교통위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이 서울교통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시행된 지난 5월26일부터 9월 말까지 방역수칙 위반 사례는 3만1611건이었다. 이 사례 중에 마스크 착용을 거부한 10건에는 과태료가 부과됐으며, 나머지 3만2601건은 계도 조처됐다. 

특히 국토교통위의 지난 5∼7월 마스크 미착용 단속 현황은 수기 근무일지를 토대로 집계한 것. 이에 따라 실제 마스크를 쓰지 않고 지하철을 탄 사례는 더 많았을 것으로 진 의원은 추정했다.

공사의 자료에 따르면, 열차 내 방역수칙 위반은 2호선이 1만5356건으로 가장 많았다. 역사 내 위반 사례는 5호선 종로3가역이 44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7호선 건대입구역(137건)과 2호선 신도림역(127건)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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