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무형문화재 체험, "목판에 새긴 그림이 티셔츠로 재탄생해요"
찾아가는 무형문화재 체험, "목판에 새긴 그림이 티셔츠로 재탄생해요"
  • 김종현 기자
  • 승인 2020.10.22 1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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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자애복지관 개관 21주년 기념행사에 다녀왔어요
먹물이 묻은 목판 위에 흰 티셔츠를 올리고 꽉 눌러요. 김각한 각자장(맨 오른쪽)이 참가자들의 체험을 도와주고 있어요. ⓒ 김종현 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지난 10월20일 성모자애복지관 개관 21주년 기념행사로 열린 ‘2020 찾아가는 무형문화재 전통각자 시연 및 체험 행사’에 다녀왔어요. 각자(刻字)란 목판에 글자를 새기는 것을 말해요.

여러 가지 그림이 새겨진 목판이에요. 여기에 먹물을 칠한 다음 티셔츠에 찍어요. ⓒ 김종현 기자

‘찾아가는 무형문화재’ 행사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되었어요.
먼저 전통각자 시연은 성모자애복지관과 업무협약을 맺은 사단법인 ‘철재전통각자보존회’ 이사장인 김각한 각자장(국가무형문화재 제106호)이 직접 맡아주었어요.

먹물로 찍은 티셔츠를 말리는 모습이에요. ⓒ 김종현 기자
먹물로 찍은 티셔츠를 말리는 모습이에요. ⓒ 김종현 기자
흰색 티셔츠에 물고기가 새겨졌어요.  ⓒ 김종현 인턴기자

그다음 참가자들에게 각자의 사이즈대로 티셔츠를 나눠주었어요. 그리고 목판에 새긴 그림이나 글자를 골라 티셔츠에 찍어보는(목판 인출) 체험행사를 했어요.

마지막으로 개관기념 떡 나눔 순서를 가졌어요.

물고기, 부엉이, 호랑이를 새긴 나무판에 먹물을 묻혀 티셔츠에 찍어보는 체험이 신기하고 재미 있었어요. 물고기 모양이 찍힌 티셔츠도 예뻤어요.

 

* 현재 김종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고, 키워드검색사 업무도 맡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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