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제주도 해안사구 보전이 시급해요
[카드] 제주도 해안사구 보전이 시급해요
  • 전은숙 기자 · 문정윤 디자이너
  • 승인 2020.10.27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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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에이드포스트]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제주 해안가 모래 언덕 지대인 해안사구가 난개발로 훼손이 심해지고 있다며 '해안사구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해안사구 보전 방안 마련을 촉구했어요. 

해안사구는 모래 퇴적물로 만들어진 모래 언덕 지대로, 제주 해안사구의 경우 화산섬으로 인해 경관 및 지질 면에서 국내 다른 지역의 사구와 차별되는 특성이 있어요.

제주도가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용천동굴의 화려한 동굴생성물과 경관은 동굴 위에 자리 잡은 월정 해안사구와 김녕 해안사구라고 해요.

제주환경운동연합은 김녕해수욕장・곽지해수욕장・월정해수욕장 등의 모래 유실이 심각한 이유로 항만개발, 방파제 축조, 해안사구 개발을 들었어요. 

또한 선사시대 사람 발자국 화석이 발견된 서귀포시 안덕면 하모리층 위에 형성된 독특한 해안사구는 해안도로, 각종 건축물, 항만개발로 많이 훼손됐으며, 인근 황우치 해변 사구의 경우 화순항 개발사업으로 상당량의 모래가 유실됐다고 분석했어요.

제주환경연합은 해안사구에 대한 제주도의 절대보전지역 확대 지정 또는 해안사구 보전 조례 제정, 환경부·문화재청·해양수산부에 의한 보호지역 지정 등 보전 정책 시행을 제안했어요.

 

*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쉬운말뉴스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후원으로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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