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구포개시장에서 구조된 개들이 모두 입양됐어요
[카드] 구포개시장에서 구조된 개들이 모두 입양됐어요
  • 전은숙 기자 · 양가인 디자이너
  • 승인 2020.10.28 17: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휴먼에이드포스트] 부산시와 북구는 개시장 상인, 동물보호단체 간 지속적인 토론과 협의를 통해 지난해 폐업한 구포가축시장(개시장)에서 구조된 80여 마리 개들이 모두 해외로 입양됐어요.

60년 만에 시장을 폐쇄하여 상인들은 생활 안정 자금을 지원 받았고, 그동안 구조된 개들은 경주에 있는 동물보호위탁소로 옮겨져 해외 입양을 기다려왔어요.

올해 초부터 국제 동물보호단체 도움을 받아 미국이나 캐나다로 입양됐어요. 입양을 기다리며 건강이 나빠져 죽은 개도 있지만, 일부는 새 생명을 낳기도 했어요.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 대표는 "울컥하고 또 기쁘기도 하다"며 "한국에서 마지막 기억이 지옥이 아니라 행복하고 아름다운 기억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어요.

 

*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쉬운말뉴스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후원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