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음악제 특별 이벤트로 관객 유혹
서울국제음악제 특별 이벤트로 관객 유혹
  • 정부경 기자
  • 승인 2020.10.29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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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마음에 안 들면 환불" 30일 공연 '버림받은 자의 구원' 대상
류재준 예술감독(왼쪽부터), 백주영 바이올리니스트, 성악가 사무엘 윤이 8일 서울 용산구 일신홀에서 열린 서울국제음악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서울국제음악회
류재준 예술감독(왼쪽부터), 백주영 바이올리니스트, 성악가 사무엘 윤이 8일 서울 용산구 일신홀에서 열린 서울국제음악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서울국제음악회

[휴먼에이드포스트] 서울국제음악제가 아주 정직한 이벤트로 관객들을 모신다고 알렸다. 공연에 만족하지 못한 관객에게 관람료를 돌려주는 환불 이벤트가 그것. 서울국제음악제는 30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버림받은 자의 구원' 공연에 만족하지 않은 경우는 전액 환불해 준다고 28일 밝혔다.

공연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면, 공연이 끝난 직후부터 당일 오후 10시까지 티켓을 소지한 자에 한해 롯데콘서트홀 매표소에 환불을 신청할 수 있다. 

환불 이벤트 대상 공연인 '버림받은 자의 구원'에서는 멘디 멘지치의 '버림받은 이들'을 비롯해 베토벤의 오페라 '피델리오' 하이라이트, 베토벤 교향곡 제6번 '전원' 등을 들려준다. 윤호근이 지휘하고 소프라노 이명주, 테너 신동원,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 등이 무대에 오른다.

서울국제음악제 관계자는 "국내 스타 연주자들이 대거 참여한 SIMF 오케스트라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공연 홍보의 하나로 파격적인 환불 이벤트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국제음악제가 결성한 SIMF 오케스트라에는 정하나, 백주영, 김다미, 송지원, 김상진, 김민지, 조성현, 김한, 이석준, 성재창 등이 참여했다. 지난 23일 개막한 올해 서울국제음악제는 다음 달 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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