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의 참된 가치와 의미를 알려주는 '찾아가는 전태일기념관'
노동의 참된 가치와 의미를 알려주는 '찾아가는 전태일기념관'
  • 김효정 기자
  • 승인 2020.11.06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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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 추모 50주기 맞아 다양한 행사가 열려요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광장에 '찾아가는 전태일기념관' 차량이 설치됐어요.

[휴먼에이드포스트] 지난 10월23일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광장에서 '찾아가는 전태일 열사 이동 전시회-우리가 전태일이다'가 열렸어요.

11월13일은 "근로기준법을 지켜라,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를 외치며 분신한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열사가 세상을 떠난 지 50주년 되는 날이에요.

전태일 50주기 기념 '우리모두 전태일문화제' 행사 포스터예요. ⓒ 아름다운청년전태일 50주기 범국민행사위원회

'아름다운청년전태일 50주기 범국민행사위원회'에서는 지난 10월14일부터 11월13일까지 한 달간을 '전태일 추모의 달'로 선포하고, '찾아가는 전태일기념관'을 운영해요.

'찾아가는 전태일기념관'은 전태일을 주제로 한 전태일 다큐멘터리 영상과 전태일 어린 시절과 노동자의 삶 등을 담은 전시물로 구성되고 전태일노동인권해설가가 탑승한 5T 트럭의 차량이에요.

'찾아가는 전태일기념관'에는 전태일노동인권해설가가 타고 있어요. ⓒ 김효정 기자

이번 '찾아가는 전태일기념관'은 전태일 50주기를 맞아 노동의 참된 가치와 의미를 시민 누구나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전시예요.

공원 등 시민이 많이 모이는 장소와 학교를 중심으로 문화제 기간 중 모두 25차례 운영할 예정이라고 해요.

한 시민이 전태일 열사의 삶과 노동자 관련 전시물을 보고 있어요. ⓒ 김효정 기자

그밖에도 11월6일에는 전태일 50주기 추모 문화제가, 11월 10~12에는 '전태일로부터 50년, 노동의 미래를 묻다'를 주제의 국제포럼이 열려요.

또한 기일인 11월13일에는 마석 모란공원 전태일 묘역에서 추도식도 진행될 예정이에요.

이번 행사를 통해 전태일을 가깝게 느낄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 현재 김효정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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