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0'…온라인 중심 개최
'지스타 2020'…온라인 중심 개최
  • 신현희 기자
  • 승인 2020.11.09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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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는 매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벡스코에서 개최된 지스타 2019. ⓒ 휴먼에이드포스트
'지스타'는 매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벡스코에서 개최된 지스타 2019. ⓒ 휴먼에이드포스트

[휴먼에이드포스트] 오는 11월19일 개최되는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 2020'이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온라인 중심으로 개최된다. 지난 9월7일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를 주최하는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온라인 중심의 '지스타 2020' 운영 계획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온라인 중심의 BTC 및 BTB 프로그램 운영
오는 11월19일부터 2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지스타 2020'은 온라인 중심에 오프라인 이벤트를 연계한 방식으로 개최된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지속되는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고려하여 오프라인 운영을 최소화하고, 온택트(Ontact) 방향성 기반 아래 온라인 중심의 BTC(콘텐츠 파트너) 및 BTB(라이브 비즈 매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프라인 현장은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방역당국의 코로나19 확산 방지 노력에 협력하고자 관계자 외 일반 관람객의 참관은 허용하지 않는다. 지스타 2020은 부산 벡스코에 설치되는 방송 무대인 '지스타 라이브 스테이지'가 운영, 현장에서 제작, 진행되는 모든 이벤트는 '지스타TV(온라인 방송 채널)'에서 실시간 중계로 제공한다.
현장 스테이지에서는 참가사들의 신작 발표뿐만 아니라 코스프레 어워즈 등 현장과 온라인 팬들이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구성의 온택트 이벤트 프로그램이 준비 중이다.

위메이드, 넥슨, 카카오게임즈, 닌텐도, 구글 등 참가
지난 10월26일에는 온택트 방향에 기반 한 지스타 2020 운영 계획, 참가사, 스폰서 현황 등을 공개, 위메이드가 메인 스폰서로 참가하는 가운데 넥슨, 크래프톤, 네오위즈,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KT게임박스, 컴투스, 2K, 오큘러스코리아, KT리얼큐브, 카카오게임즈, 게임물관리위원회 및 중소·인디·아카데미(인디 쇼케이스 41개사 및 부산 인디커넥트 페스티벌 쇼케이스)가 BTC(콘텐츠 파트너)로 참가할 예정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코로나19로 모두 힘든 시기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게임' 산업 종사자로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게임쇼인 '지스타2020' 참가 결정을 내렸다"며 "처음 시도하는 온라인 개최인 만큼 새로운 환경에 맞는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스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넥슨은 최근 신작 및 라이브게임에 대한 이용자 호응에 보답하는 의미로 지스타 조직위원회와 협력해 각종 비대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네오위즈는 지스타 본 행사 전부터 지스타 온라인 방송 채널인 '지스타TV'를 통해 총 8종의 자사 게임을 선보인다. 2021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블레스 언리쉬드' PC 버전과 모바일 게임 '브라운더스트'를 비롯해 '스컬(Skul: The Hero Slayer)', '에잇도어즈(8Doors: Arum’s Afterlife Adventure, 사망여각)', '메탈유닛(Metal Unit)', '블레이드 어썰트(Blade Assault)', '댄디 에이스(Dandy Ace)', '플레비 퀘스트(Plebby Quest)' 등 PC 인디 게임 6종이 그 대상이다. 또한 지스타 개막일인 11월19일에는 오후 10시부터 한 시간 동안 8종 게임의 서비스 일정 안내 및 신규 영상 등을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11월19일부터 나흘간 온택트(Ontact) 기반으로 진행되는 '지스타 2020'의 방향성에 맞춰, 다양한 형태의 온라인 방송 프로그램을 직접 제작해 '지스타 TV'를 통해 방송한다.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대작 PC MMORPG 엘리온과 내년 출시 예정인 모바일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 지난 7월 출시한 모바일 RPG '가디언 테일즈' 등 PC 온라인과 모바일을 아우르는 카카오게임즈의 대표 게임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BTB(라이브 비즈 매칭)에는 국내기업 넥슨, 크래프톤, 스마일게이트, 네오위즈, 넷마블, NHN, 웹젠, 액토즈소프트, 그라비티, 한국콘텐츠진흥원 및 지역진흥원, 한-아세안센터가 참가한다. 해외기업으로는 닌텐도(Nintendo), 구글(google), 파라독스 인터랙티브(Paradox Interactive), 페이스북(facebook), 화웨이(Huawei), 엑솔라(Xsolla), 난징 윈킹 엔터테인먼트(Nanjing Winking Entertainment), 치타 모바일Cheetah Mobile), 유주게임즈(YOOZOO GAMES) 등이 참가 등록했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장은 "지난 2년 해외 기업이 메인스폰서를 해왔다. 어려운 시국에 국내 대표 게임 기업이 메인스폰서 참가를 확정해 주신 것은 더 큰 의미와 책임감으로 다가온다"라며 "메인 스폰서와 함께 지스타의 현장과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게임업계와 게이머들에게 수준 높게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지스타컵 2020'은 부산 서면에 위치한 '부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11월20~21일까지 진행된다. 지스타가 직접 주최, 주관하는 본 대회는 ▲넥슨의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모바일)' ▲2K의 'NBA 2K21(PS4)' ▲KT 게임박스의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8'을 종목으로 이벤트 매치가 진행된다. 전 경기는 '지스타TV'에서 추가로 개설한 e스포츠 채널에서 방송할 예정이다.

ⓒ 지스타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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