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온라인 '장애이해퀴즈쇼 골든벨을 울려라' 열어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온라인 '장애이해퀴즈쇼 골든벨을 울려라' 열어
  • 김혜경 기자
  • 승인 2020.11.0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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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진행된 '장애이해퀴즈쇼 골든벨을 울려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장애이해퀴즈쇼 골든벨을 울려라'. ⓒ 시립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휴먼에이드포스트]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곽재복)은 11월 7일(토) '제10회 장애이해퀴즈쇼 골든벨을 울려라'(이하 퀴즈쇼)를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스트리밍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자기주도학습형 장애인식개선'을 콘셉트로 2011년부터 돌코리아 후원으로 진행되는 퀴즈쇼는 참가한 비장애인 어린이들에게 장애와 장애인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참가 어린이의 부모들도 함께 공부하고 응원하면서 인식 개선을 함께 이루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올해는 온라인으로 진행하게 되었지만 내실 있는 행사를 위해 복지관은 마을 주민의 대표로 장애인 당사자, 지역주민, 학부모, 초등학교 교사로 이루어진 '주민기획단'을 구성했다. 또한 복지관 다 영역의 전문가로 이루어진 '골든벨 테스크포스팀'을 만들어 장애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예상 문제 설명' 영상 제작에도 참여했다.

총 74명의 어린이가 참여한 가운데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시작된 퀴즈쇼는 복지관 관장의 개회사 영상, 돌코리아 대표와 푸르메재단 상임이사의 축하 영상이 상영되면서 의미를 더했다.

또한 정정당당한 온라인 퀴즈쇼 프로그램 참여를 위해 '바른 마음 다짐'을 만들었으며 참가자 어린이 대표로 홍은진 학생과 학생의 어머니인 박선영 씨가 생중계 현장에서 직접 낭독했다.

총 35문제가 출제되는 동안 참가 어린이들은 온라인 퀴즈 사이트에 접속하여 문제도 풀고 사회자들의 진행 모습도 같이 보면서 영화 속 주인공 이름과 제목 맞히기 등 중간중간 출제되는 돌발 퀴즈에 참여하기도 했다.

비록 온라인이었지만, 참가 어린이들은 실시간 채팅창으로 통해 "떨리지만, 재밌었다", "순위에 들지 못했지만, 꼭 골든벨을 울렸으면 좋겠다", "모두 응원해요!"라며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 날 골든벨의 주인공이자 돌코리아 사장상을 차지한 중앙기독초등학교의 박예지 학생은 "골든벨을 울려서 너무 기쁘고, 문제를 풀고, 맞히면서 장애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었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곽재복 관장은 "참여한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골든벨의 주인공이기에 진심으로 감사의 전한다"며 " 퀴즈쇼 기획에서부터 진행, 스트리밍 모두 복지관 자체적인 힘으로 진행한 만큼 복지관 차원에서도 코로나19 속 비대면 행사와 서비스에 관한 경험을 쌓는 소중한 자산이 되었다"고 밝혔다.

참고로 퀴즈쇼 영상은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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