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내발생 5주째 증가세에 거리두기 상향 예고"
정부 "국내발생 5주째 증가세에 거리두기 상향 예고"
  • 전은숙 기자
  • 승인 2020.11.10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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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는 강도태 2차관.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는 강도태 2차관.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휴먼에이드포스트] "국내 확진자 수의 증가세를 막지 못한다면 '사회적 거리두기'의 단계가 상향 조정되고, 또 어렵게 유지하고 있는 우리의 일상이 다시 위협받을 수도 있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이 9일 국내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대한 의견. 강 1총괄조정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일주일간 일평균 국내발생 확진자는 약 89명으로, 5주 연속 증가하는 추세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1주간 일평균 국내발생 확진자를 10월 첫 주부터 보면 57.4명→61.4명→62.1명→75.3명→86.9명→88.7명으로 계속 증가했다.

강 1총괄조정관은 "국민 여러분께서는 긴장감을 유지, 직장과 학교 등 다른 사람을 만나는 모든 공간에서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발열 등 증상이 생기면 즉시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통해 검사를 받아달라"며 "방역당국도 고령자와 기저질환자를 보호하기 위해 수도권의 요양시설·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에 대한 일제 검사를 마무리하고, 전국의 모든 취약시설에서 2주 또는 4주 간격으로 선제적 진단검사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해 말했다.

한편  중대본은 이날 코로나19 해외 발생 현황과 국립감염병연구소의 운영계획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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