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에이드포스트]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이 기온이 뚝 떨어지는 추운날씨에 가축 건강관리와 축사 화재 예방에 신경 쓸 것을 당부했어요.
가축은 추위에 민감해요. 온도도 관리해 줘야 하고,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으니 영양공급에 주의를 기울여야 해요.
개방형 축사에 사육하는 한우, 젖소의 경우 동물이 스스로 느끼는 온도(체감온도)가 낮아지지 않게 해야 해요. 축사에 틈이 없도록 잘 막고, 눈이나 비를 맞아 생긴 표면의 물기는 최대한 빨리 제거해야 해요.
하루에 한 번씩 바깥온도가 가장 따뜻한 정오에 환기를 해야 하고, 동물들이 찬물을 먹지 않도록 지하수 활용 20℃ 내외 물 온도를 유지해야 해요.
돼지는 온도가 낮아지면 열 손실에 따라 사료를 더 많이 먹게 돼요. 그래서 따뜻한 온도 유지가 중요해요. 돼지가 머무르는 축사인 '돈사'에 난방기를 설치하고 밖으로 보여지는 급수 배관은 얼지 않도록 따뜻한 덮개를 씌워야 해요.
닭 사육장 역시 습도가 높고 온도가 낮으면 닭의 체열이 발산되므로 온도와 습도 관리에 주의해야 해요. 닭은 기온이 영하 9도 이하로 떨어지면 산란율이 크게 낮아지며 볏과 다리가 동상에 걸릴 수 있어요.
또 축사는 겨울철에 불이 많이 날수 있어요. '축사화재 예방'을 위해서 전기 시설물을 꼼꼼하게 점검하길 강조했어요.
*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쉬운말뉴스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후원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저작권자 © 휴먼에이드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