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쟁이 스머프, 환경 캠페인 하러 완도 명사십리에 떴다
개구쟁이 스머프, 환경 캠페인 하러 완도 명사십리에 떴다
  • 전은숙 기자
  • 승인 2020.11.11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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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머프는 친환경·안전 해수욕장 인증 '블루플래그' 공식 마스코트
스머프 조형물. ⓒ 완도군
스머프 조형물. ⓒ 완도군

[휴먼에이드포스트] 완도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에 스머프가 환경정화 활동을 하는 조형물로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개구쟁이 스머프는 애니메이션 영화로 1983년부터 국내 한 방송사에서 방영해 어린이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군은 청정바다를 보존해야 한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국내 최초 블루플래그 인증을 획득한 신지 명사십리 해변에 어린이들에게 친근하고 어른들에게 추억이 깃든 스머프 조형물을 설치하게 됐다.

스머프는 여러 종류의 캐릭터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공붓벌레로 유명한 똘똘이 스머프가 책 대신 쓰레기봉투를 들고 환경 보호 캠페인에 나섰다.

군 관계자는 11일 "국내 최초 2년 연속 블루플래그 국제 인증 획득을 단순히 자긍심과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상징적인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방문객들의 환경 보전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며 의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스머프 조형물. ⓒ 완도군
스머프 조형물. ⓒ 완도군

12월부터는 신지 명사십리 방문객을 대상으로 완도군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해변으로 밀려온 쓰레기를 담아 스머프 조형물과 인증 샷을 찍으면 기념품과 함께 봉사활동을 인정해 주는 스머프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명사십리 해변은 지난 5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예비 열린 관광지 조성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내년 3월까지 어린이와 노약자, 장애인 등 관광 약자를 위한 기반 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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