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원상가와 상생하는 사람들의 문화 쉼터, 서울생활문화센터 낙원
낙원상가와 상생하는 사람들의 문화 쉼터, 서울생활문화센터 낙원
  • 남하경 기자
  • 승인 2020.11.13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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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악기와 음악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곳이에요

 

종로구에 있는 서울생활문화센터 낙원 'N스페이스'에요. ⓒ 남하경 기자
종로구에 있는 서울생활문화센터 낙원 'N스페이스'에요. ⓒ 남하경 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11월13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서울생활문화센터 낙원'을 방문했어요.

이곳은 이미 대중에게 음악 분야의 중심지로 알려진 낙원상가의 중심에 있어요.

생활음악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음악과 문화의 즐거움을 누리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고 해요.

'N스페이스'에 많은 LP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 남하경 기자
'N스페이스'에 많은 LP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 남하경 기자

△강의실 △회의실 △N스페이스(다목적홀) △음악연습실(대)·(소) △녹음스튜디오 △수리수리공작소 △낙원역사갤러리 등이 있어요.

'수리수리공작소'는 고장이 나거나 오래된 악기를 받아서 인테리어용품 등으로 새롭게 만드는 곳이에요.

이곳에서 눈에 띄는 점은 유명 가수들이 기증한 기타들이 전시되어 있다는 것이에요.

가수 이은미가 기증한 기타예요.
가수 이은미가 기증한 기타예요. ⓒ 남하경 기자

'악기뱅크'로 들어오는 악기들이 악기보관소에 보관되어 있어요. 악기뱅크는 물품을 기증받는 아름다운가게에서 운영하는 악기기증 코너예요.

'수리수리공작소'에서는 시민으로부터 받은 고장난 기타를 새롭게 다시 만드는 작업을 할 수 있어요. ⓒ 남하경 기자
'수리수리공작소'에서 시민으로부터 받은 고장난 기타를 다시 만드는 작업을 할 수 있어요. ⓒ 남하경 기자

'N스페이스(다목적홀)'는 전시된 1000여 장의 LP 중에서 골라 음악감상을 하거나 모임을 가질 수 있는 곳이에요. 어쿠스틱 공연을 할 수 있도록 기타와 드럼, 피아노가 마련되어 있어요.

'낙원역사갤러리'는 현재 대중음악평론가 최규성 씨가 기증한 아이돌 관련 물건과 대중음악의 역사를 돌아보는 키오스크가 전시되어 있는데요. 소녀시대, 방탄소년단 등의 굿즈는 물론, 한정판 음반도 볼 수 있어요. 그리고 키오스크의 화면을 통해서 1960년대부터 시작된 낙원상가와 한국 대중문화의 역사를 느낄 수 있어요.

이곳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월요일, 1월 1일, 명절연휴 휴관)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이 되고 있어요. 단, '낙원역사갤러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예요.

12시부터 1시까지는 점심시간이라 열지 않아요.

'낙원역사갤러리'에 있는 키오스크로 1990년대~2000년대 연예잡지의 표지를 장식한 아이돌그룹을 볼 수 있었어요. ⓒ 남하경 기자
'낙원역사갤러리'에 있는 키오스크로 1990년대~2000년대 연예잡지의 표지를 장식한 아이돌그룹을 볼 수 있었어요. ⓒ 남하경 기자

 

* 현재 남하경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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