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신안군, 희귀식물 가침박달 자생지 발견
[카드] 신안군, 희귀식물 가침박달 자생지 발견
  • 전은숙 기자 · 양가인 디자이너 
  • 승인 2020.11.17 1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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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에이드포스트] 신안군이 12일 산림청에서 희귀한 식물로 지정한 '가침박달'의 새로운 자생지를 발견했다고 밝혔어요. 

자생지는 스스로 번식해서 생육된 지역을 말해요. 희귀식물 '가침박달'은 평안남북도, 황해도, 경기도 해안가, 함경북도 일부 지역에서만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희귀종이에요.

가침박달은 우리나라와 중국의 베이징 및 랴오닝성 일대에 분포하며, 꽃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추위와 병충해에 강해 원예용으로도 우수한 식물로 알려졌어요. 

전북 임실군 지역이 가침박달이 자라는 남방한계선으로 알려졌지만, 이번 발견으로 분포 남방한계선을 새롭게 설정하게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커요. 

남방한계선은 군사분계선에서 남쪽으로 2km 떨어져서 그어진 선을 말해요. 

박우량 신안군수는 "멸종위기에 처한 식물에 대해 연차적으로 분포조사를 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유전적 분석을 통해 체계적인 보전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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