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에이드포스트] 11월18일 '2020서울 빛초롱축제'가 열리고 있는 용산구 이태원동에 다녀왔어요. 

서울 빛초롱축제는 해마다 청계천 주변에서 열렸는데요, 올해는 코로나19로 △동대문 △명동 △이태원 △잠실 등 서울 곳곳으로 흩어 11월4일부터 올해 마지막 날인 12월31일까지 열린다고 해요. 

이태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화려한 빛과 조형물로 장식된 아름다운 거리를 구경할 수 있는 행사예요. 특히, 여러 색깔의 조명이 이태원을 빛냈던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무대를 화려하게 비추도록 꾸며졌어요. 

코로나19 여파로 관광객이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태원의 상인과 주민들에게 용기를 주는 "힘내라 이태원"이라는 현수막이 눈에 띄어요.

그리고 베트남퀴논거리에 들어서면 세계 여러 나라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식당들을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어요. 
또 '희망의달에 전하는 메시지'와 '훔은 한지등 찾기' 인증샷을 찍고 SNS에 올리면 사은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어요.

이번 축제를 즐기려면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하며, 인증샷을 찍을 때는 방역게이트를 통과해야 해요.

이 축제는 낮보다는 밤에 가족 또는 친구와 함께 가는 게 더 멋질 것 같아요. 

*현재 정민재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는 발달 장애인 기자입니다. 쉬운말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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