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장에서 만나는 클래식② 푸치니의 〈토스카〉
공연장에서 만나는 클래식② 푸치니의 〈토스카〉
  • 송창진 기자
  • 승인 2020.11.20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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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남녀의 비극적인 이야기를 담은 오페라
토스카 공연 커튼콜이에요. ⓒ 송창진 기자
〈토스카〉 공연 커튼콜 장면이에요. ⓒ 송창진 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서울시오페라단의 푸치니 오페라 <토스카>가 지난 11월14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되었어요. 

푸치니의  대표적인 3대 오페라는 <라보엠> <나비부인> 그리고 <토스카> 가 있어요. 

작곡가 푸치니는 1900년에 초연한 작품으로 프랑스 극작가 빅토리앵 사르두가 쓴 5막극짜리 연극 '라 토스카'를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아 이 작품을 구상했어요. 대본작가 루이지 일리카와 주세페 자코사가 본래 5막으로 구성된 원작을 3막으로 축소하고 푸치니가 음악을 더해 <토스카>가 탄생했어요. 
<토스카>는 베리스모 (사실주의) 오페라예요. 베리스모는 이탈리아어로 '사실주의(Verismo)'를 뜻해요. 

오페라 토스카 공연 포스터예요. ⓒ 네이버 이미지
오페라 토스카 공연 포스터예요. ⓒ 네이버 이미지

푸치니는 독일 음악극의 거장 바그너의 유도동기를 사용해 오페라 주요 인물들의 아리아와 테마곡을 성악과 오케스트라에 알맞게  표현했어요. 유도동기는 오페라에서 나타나는 되풀이되는 음악의 주제로서 극중 인물의 성격이나 극적인 장면을 표현할 때 반복되어 연주되는 것을 말해요. 

유명한 여가수 '토스카'와 그녀의 연인이자 화가 '카바라도시' 그리고, '토스카'에게 욕망을 품은 권려자 경찰청장 '스카르피아'의 사랑과 질투, 탐욕, 증오가 푸치니의 주옥같은 음악과 함께 무대에서 펼쳐져요. 

1막에서 카바라도시의 아리아 '오묘한 조화'는 카바라도시가 토스카의 아름다움에 반해 부르는, 주인공 토스카의 등장을 알리는 낭만적인 곡이에요. 

2막에서는 토스카의 아리아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는  토스카의 괴로움을 표현한 아리아로, 가장 황홀한 푸치니의 아리아로 평가되고 있어요. 

3막 카바라도시의 아리아 '별은 빛나는 것만'은 널리 알려진 유명한 곡으로, 사형을 기다리는 카바라도시가 토스카에게 마지막 작별편지를 쓰다가 부르는 아리아예요. 카바라도시의 슬픔을 표현한 아리아의 테마 부분이 아름다웠어요. 

성악가들의 뛰어난 공연, 대규모 합창단의 웅장함과 화려한 무대 의상, 그리고 원작을 바탕으로 오페라의 배경이 되는 성당과 궁전까지 조화를 이루는 멋진 공연이었어요.

 

* 현재 송창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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