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부터 발달장애인이 농업활동 진행하면서 신체적·정신적 건강 회복 도와
[휴먼에이드포스트] 전주시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손을 맞잡고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치유농장을 운영키로 했다.
○ 전주시와 캠코 전북본부(본부장 최낙송)는 24일 전주시장실에서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케어팜(carefarm)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케어팜 기반조성을 위한 기부금 300만원을 지정기탁했다.
○ 케어팜 운영은 캠코의 유휴 국유지를 활용해 치유농장을 조성해 답답한 시설에서 지내는 발달장애인이 농장 체험활동을 진행하면서 신체적·정신적·사회적으로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추진된다.
○ 이번 협약을 통해 캠코는 내년 2월까지 덕진구 장동에 1134㎡ 규모의 케어팜과 편의시설을 조성하고, 시에서는 참여시설 모집 및 프로그램 운영 등 행정적인 지원을 맡기로 했다.
○ 시는 장애인 주간보호센터 12곳의 발달장애인들을 중심으로 신청을 받아 내년 3월부터 치유농장을 운영할 방침이다.
○ 최낙송 본부장은 "치유농장은 캠코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사회공헌사업인 만큼 성공적으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희망을 갖고 지역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코로나19로 시설과 가정 내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발달장애인이 자연 속에서 즐기는 농업활동에 참여하면서 신체적 건강과 심리적인 안정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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