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부산수산자원연구소, 어린 재첩 1만 마리 방류
[카드] 부산수산자원연구소, 어린 재첩 1만 마리 방류
  • 전은숙 기자 · 문정윤 디자이너
  • 승인 2020.11.25 2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휴먼에이드포스트] 부산시의 수산자원연구소가 11월25일 연구소에서 스스로 생산한 재첩 약 1만 마리를 강서구 낙동강 하구 을숙도 주변 해역에 방류한다고 밝혔어요.  

낙동강 하구에서 자라게 되는 재첩은 기수재첩으로, 수산자원연구소는 시험연구를 통해 이의 종자 생산에 성공한 적이 있어요. 

재첩 방류는 지난 2017년, 2019년에 이어 올해로 3번째예요. '방류'는 물고기를 기르기 위하여, 어린 새끼 고기를 강물에 놓아 보내는 것을 말해요. 

이번에 방류되는 재첩은 올해 8월(주 산란기 7~8월) 성숙한 어미 재첩으로부터 수정란을 받은 후 11월까지 약 3개월간 사육된 것으로, 5㎜ 정도 크기예요.

재첩은 방류 후 약 2년 이상 지나면 성체가 되어 크기가 2㎝ 정도까지 자라며, 3년이 지나면 3㎝에 달해요.

재접이 일정한 곳에 자리를 잡고 사는 곳으로는 낙동강 하구, 강원도 양양 남대천, 섬진강 하구 등이고 조간대 바닷물과 담수가 혼합된 기수역 모래펄에 살아요. 담수는 강이나 호수 따위와 같이 염분이 없는 물을 말해요.

5~6월이 제철인 재첩은 지방함량이 낮고 타우린이 풍부해 간 보호와 빈혈 예방에 탁월한 영양식품이자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수산자원이며, 주로 국이나 회 비빔밥, 부침 등으로 만들어 먹어요.
 

*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쉬운말뉴스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후원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