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임산부 특화 도서관 개관 눈길
대전 유성구 임산부 특화 도서관 개관 눈길
  • 전은숙 기자
  • 승인 2020.11.27 02: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유 공간 등 갖춰
대전 유성구 아가랑도서관 개관. ⓒ 대전 유성구
대전 유성구 아가랑도서관 개관. ⓒ 대전 유성구

 

[휴먼에이드포스트] 대전에서 유일하게 임산부에 특화된 아가랑도서관이 26일 개관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대전 유성구에 따르면 반석지구 내에 들어선 아가랑도서관은 지상 4층, 건물 면적 995.61㎡ 규모다. 자료실과 강의실, 휴게·수유 공간은 물론 공동육아나눔터도 갖췄다. 자료실은 임신·출산·육아와 관련한 전문 자료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꾸몄다.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영유아 가정을 위해 택배로 책을 대출해주는 '맘편한 도서대출 서비스'를 운영한다. 태교 교실과 예비 부모교육, 임산부 독서회 등 다양한 맞춤형 특화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대전 유성구 아가랑도서관 개관. ⓒ 대전 유성구
아가랑도서관 공동육아나눔터. ⓒ 대전 유성구

 

부모들이 자연스럽게 모여 소통할 수 있는 공동육아나눔터에서는 '육아 품앗이'도 가능하다. 전통 미풍양속인 '품앗이'를 아이 키우기에 접목한 육아 품앗이는 마을 구성원이 아이 키우기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육아공동체 프로젝트다.

유성구는 육아 품앗이로 맞벌이 가정의 보육 부담을 덜고, 출산과 보육을 장려하는 등 저출산 문제 극복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용래 구청장은 "아가랑도서관 개관으로 부모들이 양육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게 됐다"며 "양육과 관련한 친화적인 환경 조성이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