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TE'K'NOLOGY 포럼', 한국 ICT 경쟁력 세계시장에 공유
'2020 TE'K'NOLOGY 포럼', 한국 ICT 경쟁력 세계시장에 공유
  • 허지선 기자
  • 승인 2020.11.27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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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 참석한 태평양관광기구 대표 박재아, 주한 크로아티아 대사 Damir Kusen,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이길호 님, SM9 Sky Tech 박승근 원장, M&W 조성용 실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유선우 사진기자
행사에 참석한 태평양관광기구 대표 박재아, 주한 크로아티아 대사 Damir Kusen,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이길호 님, SM9 Sky Tech 박승근 원장, M&W 조성용 실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유선우 사진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한국의 ICT(정보통신기술) 경쟁력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과 이를 공유할 수 있는 생태계 마련 등을 전 세계에 공유하고 민간과의 정책적·기술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2020 TE'K'NOLOGY 포럼'이 지난 24일 서울시 강남구 호텔인나인에서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는 주한 크로아티아 대사 Damir Kusen을 비롯해 태평양관광기구 박재아 대표 등 각계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녹색·기후 대응을 위한 K-Technology', '대한항공 하이브리드 드론 활용법', '미래 전시와 LANTACT 온라인 플랫폼', '피앤유드론(PNU-DRONE) 및 도시관리 드론통합운용솔루션' 등 4건의 과제에 대한 발제와 포럼위원의 열띤 토론으로 진행됐다.

먼저 녹색기술센터 김관영 센터장이 온라인 화상연결을 통해 발제와 논의를 진행했다. 김 센터장은 현재 인도네시아 협력거점센터의 센터장을 맡아 현지와 한국을 오가며 현지 상황에 맞는 기술과 정책지원을 총괄하고 있다.

김관영 센터장은 "녹색기술센터는 개발도상국 및 전 세계 기후변화 대응에 일조하기 위해 한국의 첨단 ICT 및 녹색·기후 기술을 지원하고 확산하는데 목표를 둔 조직"이라며 "아세안 협력국 10개국과 한-아세안 녹색기술 정책·기술지원을 위해 인도네시아에 거점을 두고 국내외 네트워크와 협력 파트너십을 증진하는데 힘쓰고 있다. 인도네시아 기술평가응용원(BPPT) 내 자리를 잡은 한·인니 녹색기술협력거점은 양국 간 과학기술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기능을 자리매김하고 한국의 부처, 공공기관, 기업, 대학 등의 인도네시아 진출에 대한 플랫폼 기능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Introduction of Korean Airlines Hybrid Drone'에 대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이길호 생산지원부 관계자의 발제가 이어졌다. 그는 대한항공 하이브리드 드론 소개 및 활성화에 대해 소개했다.
이길호 생산지원부 담당자는 "2016년부터 개발해 온 대한항공 하이브리드 드론은 내연기관과 배터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 30분 이내인 기존의 배터리 드론을 2시간으로 확대했으며, 최대 스피드 역시 30km에서 75km까지 확대한 것이 특징"이라며 "대한항공 하이브리드 드론은 설비경영, ISR camera, 태양열, 농업, 혈액수송 및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각광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M&W 조성영 실장이 '미래 전시와 LANTACT 온라인 플랫폼'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포럼의 대주제인 '한국의 ICT 기술력으로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자'에 걸맞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M&W 조 실장은 "우리는 팬데믹 상황으로 타격을 입은 전시 시장을 재정비하고 '뉴노멀' 시대 전시 교류의 장을 만들기 위해 LANCTACT가 개발한 온라인 박람회 시스템을 활성화 시키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메콩연구소가 주관하는 '한-메콩' 지속가능 & 스마트 관광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메콩강 인근 5개국(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태국) 관광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관광산업에 접목 가능한 한국 ICT 기술과 기획력을 전수에 초첨을 맞췄다"라며 "본 프로그램은 한-메콩 협력과 인적교류 강화를 위한 취지의 일환으로 그동안 대형 공급자(항공사, 여행사)가 주도했던 시장을 현지인의 주도하에 그들이 마땅한 대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지속가능 & 스마트 관광 노하우 교류 시스템'이다. 대면을 통해 진행되었던 박람회는 이제 온라인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비용적 측면, 생산성 측면은 물론 누구나 쉽게 참여가 가능한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팬데믹 이후 재편이 불가피한 전시산업에 공정하고 상생발전이 가능한 새로운 박람회 시장을 맞이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행사는 관계자들의 열띤 강연과 질의응답으로 이어졌다. ⓒ 휴먼에이드포스트
이날 행사는 관계자들의 열띤 강연과 질의응답으로 이어졌다. ⓒ 유선우 사진기자

끝으로 '드론-부산을 만들다, 도시관리 드론통합운용솔루션'에 대해 SM9 Sky Tech(이하 SM9) 박승근 원장의 발제가 있었다.
 
부산은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2020드론실증도시구축사업자(사업책임자, 정동원 부산시 제조혁신기반과 과장)로 선정되어, 부산테크노파크, ㈜피앤유드론, ㈜쓰리에스테크, 에스엠나인스카이텍이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드론의 상용화 및 실용화를 위해 다양한 실증사업을 수행하였다. 특히 이곳에서는 기장, 금정산, 낙동강생태공원, 강서구 명지동(엘코델타시티), 원자력발전소 등에서 '도시관리 드론통합 운용솔루션'의 과제를 수행하면서 드론 상용화 체계 실증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박승근 원장은 "드론의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단순한 드론 하나로 기존과 차별화된 업무에 활용될 수도 있고, 군사 및 보안, 운송, 미디어 콘텐츠, 커뮤니케이션 수단 등 활용도가 높아 시장이 비약적으로 성장할 뿐 아니라 연관 산업에 파급력이 크다"고 확신했다. 이어서 그는 "대한항공의 하이드로 드론에 비해 우리 드론은 작다. 작지만 정밀하다. 중요한 것은 각각의 목적에 특화된 드론 활용 기능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공공기관, 기업, 개인 등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와 편리함의 대상인 드론이 창출하는 산업적 가치는 끝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포럼은 태평양관광기구, 인도네시아 창조경제관광부, 메콩연구소가 주관하고 2020 드론 실증 도시구축 부산컨소시엄, 녹색기술연구소, The A.I가 주최, ㈜휴먼에이드포스트, HUMAN SPEAKERS BUREAU, SDG YOUTH가 운영사로 참여, 코로나19 수칙을 철저히 지킨 가운데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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