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겨울방학엔 돈의문박물관마을 비대면 체험 어때요?"
서울시 "올겨울방학엔 돈의문박물관마을 비대면 체험 어때요?"
  • 전은숙 기자
  • 승인 2020.12.0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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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일부터 돈의문박물관마을 '어린이 대상 비대면 체험 프로그램' 모집

[휴먼에이드포스트] 서울시는 겨울방학을 맞아 코로나로 야외 활동이 어려운 어린이를 위해 온라인 전시를 관람한 후, 재미있는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2월1일부터 참여자 8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집 안에서 시간을 보내는 어린이들이 올해 개편된 '돈의문박물관마을' 신규 전시를 관람하며 체험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 서울시 
ⓒ 서울시 

'박에스더와 만들어보는 나의 타임라인'(300명)은 서양의술을 익힌 최초의 여의사 박에스더의 집 전시를 보며 박에스더가 살았던 시대를 살펴본다. 활동지로 박에스더의 생애를 함께 공부하면서 나만의 인생계획을 세우고 이를 북아트로 제작해 본다. 

'수집가의 사물읽기'(500명)는 시민수집가의 수집품이 전시된 시민갤러리를 둘러보고, 수집가와 사물에 얽힌 이야기를 들어본다. 청사진으로도 불리는 '시아노기법'으로 나에게 의미 있는 사물을 직접 찍어본다.

'우리 가족 디저트'(30명)는 송월당 빵집이 전시된 옛날부터 인기 있던 빵들을 살펴보고, 근현대 제과의 흐름을 살펴본다. 가족과 함께 직접 소보로빵을 만들어보며, 디저트 상차림도 완성한다.

이밖에 모든 프로그램은 각각 3차시로 구성돼 있다. 각 프로그램의 1차시는 돈의문박물관마을 유튜브로 공개되어 누구나 시청할 수 있으며, 2~3차시는 선착순으로 모집한 신청자에 한해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으로 교육생들과 실시간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청자에게는 수업 전 온라인 링크와 재료꾸러미가 발송된다.

한편, 체험 프로그램이 완료된 후에는 교육생들이 만들어낸 결과물을 돈의문박물관마을 내에 위치한 각 전시관에 전시하여 마을을 방문한 시민들에게도 공개한다. 참여대상은 8세 이상의 어린이 포함 가족으로, 참가비는 무료다. 모집기간은 12월1일~14일 2주간이며, '서울시공공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경탁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집 안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어린이들이 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전시 연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온 가족이 함께 '돈의문박물관마을'의 신규 전시를 관람하고, 재료꾸러미로 창의력도 높이며 배움과 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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