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공공미술 살리기 프로젝트
전북도, 공공미술 살리기 프로젝트
  • 전은숙 기자
  • 승인 2020.12.0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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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에이드포스트] 전라북도가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문화예술 분야에 숨을 불어넣는다. 전북도는 2일 문화예술계의 위기 극복을 위해 총 58억원 규모의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시군별 4억원의 규모로 작품설치, 공간조성 및 전시형 등 지역의 특색에 부합하는 미술품 제작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예술인들의 생계를 지원하고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도는 이번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007 프로젝트'로 명명하였다. '00'은 공공미술의 줄임말이며, '7'은 칠하다의 줄임말로 007이 지닌 프로젝트, 미션의 상징성을 사용해 전라북도에 공공미술이 펼쳐짐을 함축하는 의미를 담았다.

ⓒ 전라북도
ⓒ 전라북도

이번 프로젝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 활동 기회가 많이 줄어든 상황이 고려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북도는 지역 예술인들의 작업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한 경제적 지원 및 주민들과 소통으로 지역 특수성에 맞는 공공미술을 실현한다는 복안이다.

그동안 공공미술은 부분적으로 몇차례 추진했으나 전국적인규모로 동시에 진행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이번이 처음으로, 전국적으로 948억원 규모에 8500명 예술인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윤여일 전라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007프로젝트를 통해 작가팀이 설치하는 작품들이 각 시군의 특색을 잘 반영하여 지역 공간의 품격을 높이고 도민들의 예술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 심신을 치유하며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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