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불안-부적응 청소년' 청소년디딤센터에서 치유해요
'우울-불안-부적응 청소년' 청소년디딤센터에서 치유해요
  • 전은숙 기자
  • 승인 2020.12.04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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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수급·한부모가족은 무료…심리·진로·대인관계 등 종합 치유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 수료식 모습.  ⓒ 연합뉴스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 수료식 모습.  ⓒ 연합뉴스

[휴먼에이드포스트] 여성가족부가 2일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우울, 학교 부적응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위해 2021년도 상반기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에 치유과정을 개설한다. 참가 대상 청소년의 나이는 만 9세 이상 만 18세 이하 청소년이다.

치유과정의 전체 내용은 내년 1월11일부터 2월5일까지 4주간 진행되는 '오름과정'과 3월8일부터 5월14일까지 10주간 운영되는 '디딤과정 1기', 6월14일부터 8월20일까지 10주간 운영되는 '디딤과정 2기'로 나뉜다.

치유 과정 안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나 심리치료사 등이 참여하는 상담과 초중고교 과정의 대안교육이나 검정고시 지원, 직업 체험활동이 포함된다. 아울러 생활습관 개선이나 대인관계 기술을 향상하는 프로그램과 음악·미술·요가명상 등을 통한 특수치료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 수료식 모습.  ⓒ 연합뉴스
치유과정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텃밭을 가꾸는 모습. ⓒ 연합뉴스 

참가자들은 센터 안에서 숙식하면서 주말에는 집으로 돌아가는데 주말 귀가가 어려운 청소년에게는 돌봄 서비스도 제공한다. 교육비는 일반가정 기준으로 월 30만원이다.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은 무료로 치유과정을 밟을 수 있다. 

신청은 개인이 아닌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쉼터, 학교, 교육청 등의 기관을 통해서 할 수 있다.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 수료식 모습.  ⓒ 연합뉴스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 전경. ⓒ 여성가족부

오름과정은 오는 11일까지, 디딤과정 1기는 내년 1월19일까지, 2기는 내년 3월19일까지 각각 신청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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