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아티스트 작품전시회 '섬을 그리다' 12월15일 개최
발달장애 아티스트 작품전시회 '섬을 그리다' 12월15일 개최
  • 신현희 기자
  • 승인 2020.12.08 12:5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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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섬 여행으로 코로나 블루 극복해요"
'섬을 그리다' 포스터 ⓒ 휴먼에이드포스트
'섬을 그리다' 포스터 ⓒ 휴먼에이드포스트

[휴먼에이드포스트] 대한민국 외교부, 태평양관광기구(SPTO)가 발달장애 아티스트 6명과 손을 잡고 '섬을 그리다' 미술 전시회를 개최한다. 그림은 오는 12월15일부터 31일까지 서울 강서구 갤러리카페(KBS스포츠월드 1층)에 전시된다.  

발달장애 아티스트들과 함께하여 의미를 더한 '섬을 그리다' 전시회에는, 지금은 코로나로 갈 수 없지만 꼭 만나고 싶은 태평양의 파란 물빛과 하늘, 그리고 사람들을 미술 작품으로 만난다는 취지가 담겨있다.

전시에 참가하는 작가 6명은 피지, 사모아, 파푸아뉴기니 등 태평양 14개 도서국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관광명소, 도시 및 사람들로부터 받은 영감을 각자의 감각으로 표현해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며, 이를 주최하는 태평양관광기구는 '섬을 그리다' 전시회에서 아름다운 태평양 섬나라들의 전통공예품과 각 섬들이 지닌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영상, 가이드북, 사진전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박재아 태평양관광기구 한국지사장은 "본 전시회를 계기로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이 창의적인 시각과 영감으로 표현한 아름다운 섬들에 숨겨진 이야기를 많은 분들께 공유하고자 하며, 더 나아가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을 위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계기를 만드는데 큰 의의를 두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 9월 예술의전당에서 'ACEP2020 한-EU 발달장애 아티스트 한국특별전'을 개최한 바 있는 휴먼에이드포스트(장애인표준사업장 언론사)가 함께한다. 휴먼에이드포스트 홍지신 대표는 "태평양의 아름다운 14개 섬들을 그리는 마음을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이 사진이 아닌 그림으로 표현하는데 큰 의의를 갖고 있으며, ACEP2020에서 약속한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의 잠재적 능력 계발과 일자리 창출의 지속적인 프로젝트를 이어가겠다"며 "뜻깊은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어 외교부와 태평양관광기구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본 행사는 외교부와 태평양관광기구가 공동 주최하고 휴먼에이드포스트와 SDG YOUTH가 주관한다. 무료 관람이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에 따라 관람객은 갤러리카페에서 테이크아웃 주문 대기 시간을 이용해 관람 가능하며, 오래 머무를 수는 없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시된다. 공식 SNS 채널에서도 관람이 가능하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변화에 따라 전시 관람 방법 및 시기는 변동될 수 있다.
 
△태평양 관광기구: https://www.instagram.com/pacificislandsstory/
△섬을 그리다 공식계정: https://www.instagram.com/islands.revisited_in_art/
△휴먼에이드포스트: https://www.instagram.com/humanaidpost/ 등을 통해 온라인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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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원 2020-12-10 00:56:25
바다의 파랑이 마음의 파랑을 감싸줄꺼에요. 행사가 잘 치뤄지기를 기원합니다. : 선인장샤워